땡스레터 #10. 📮 인류세와 함께 미래는? 🌏

땡스레터 #10. 📮 인류세와 함께 미래는? 🌏

우리가 생물다양성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이유 & 지치고 무더운 올해 여름. 이 모든 게 '인간' 때문이라고?!

💬issue

지키자, 확대하자, 생물다양성! 🌳

지난 23일 발표된 ‘영국-프랑스 글로벌 생물다양성 크레딧 로드맵’의 출범 소식, 모두 들으셨나요? 활발한 크레딧 거래를 위한 계획, 생물다양성 개선을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 토착민과 지역 사회에 대한 공정한 소득 분배 등의 내용을 담은 이니셔티브로 해당 시장의 확대를 도모하게 되었죠. 사실 이렇게 ‘생물다양성’을 지켜내려는 노력들은 계속해서 국제적으로 존재해왔답니다.

그래? 어떤 노력들이 있었는데? 😲

가령 1973년 멸종위기에 직면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대한 협약(CITES)에서 시작해 1993년 12월 29일에 발효된 생물다양성협약(CBD:convention on biological diversity), 2021년 6월 영국 콘월에서의 ‘G7 2020 자연 협약’ 등을 거쳐, 2022년 12월 쿤밍-몬트리올의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 GBF(Global Biological Framework) 선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협약들이 있었죠.

특히 GBF는 ‘자연과 조화로운 삶’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사회/경제 전 분야에서 변혁적인 행동을 강조해 2030년까지 전 세계 196개국이 육상과 해양의 최소 30%를 보호지역으로 지정하도록 하면서, 이를 반영한 국가생물다양성 전략을 수립하거나 갱신해 2026년 2월과 2029년 6월 제출하라는 과제를 남겼습니다.(p.100) 이에 국내에서는 육상 13%, 해양 28%를 보호지역으로 추가해야 하는 큰 숙제가 생겼죠.

오…그렇게 국제적으로 움직이고 있었다니. 잘 몰랐던 사실인걸??

네, 이에 대한 우리의 인식은 확실히 높지 않은 상태에요. 환경부가 21일 발표한 ‘생물다양성에 대한 국민인식’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중 생물다양성 용어를 명확하게 아는 경우는 9.8%에 불과했으며, 용어 자체를 잘 모른다는 시민은 무려 41.9%나 됐다고 합니다.

의미가 아리송하기는 해. 정확히 ‘생물다양성’이 뭔데? 🧐

1989년 세계자연보호재단이 규정한 바로는, ‘수백만 여 종의 동식물, 미생물, 그들이 가진 유전자, 그리고 그들의 환경을 만드는 생태계 등을 모두 포함하는 이 지구상에 살아 있는 모든 생명의 풍요로움’으로 보통 유전자, 종, 생태계 수준을 아울러요. OECD에 의하면 이로부터 제공되는 생태계 서비스의 가치는 매년 125조~140조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2022년 기준 세계 경상GDP 규모의 1.23~1.38배 수준인 셈입니다.(p.51)

아주 중요한 가치 중에 하나구나. 계속해서 주의깊게 살펴야겠는걸?

그렇죠. 그래서 각종 ESG 관련 보고서에서 이와 관련한 사항들을 기재할 목록들이 포함되고 있어요. GRI 속 생물다양성에 대한 공시 표준안이나,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채택한 ‘자연 손실Nature loss’ 부문, 2015년 UN의 지속가능 개발 목표 17개 중 14번째와 15번째에 해양과 육지 생태계 보호를 명시한 것처럼요.(pp.137-139.)

그럼 고마운 지구 위의 자연이 더이상 무너지지 않도록 동식물의 서식지 감소나, 숲과 바다의 황폐화, 자원의 오남용 등을 막아보는 일,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까요?

*본문 중 쪽수 표기는 『생물다양성 경영』 (최남수, 2023, 도서출판 새빛)을 인용했습니다. 최남수 교수님 감사합니다.

📚reading

지구 열대화시대(global boiling), 우리가 할 일은?

60와트 백열등 100억 개를 한반도에, 23조 개를 지구 전체에 켠 상태.
여러분은 그 뜨거움을 가늠할 수 있으신가요? 믿기지 않지만 이게 바로 우리에게 닥친 무서운 현실입니다.
40도를 넘나들며 북반구 곳곳에 들이닥친 폭염은 대륙과 대양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고 있죠.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 한겨레

덕분에 전 세계의 평균 지표면 기온은 16.95도에 이르며 하루가 다르게 최고치를 경신하고, 호주 퀸즐랜드 해안에 발생한 해양 열파(marine heatwave)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와 다른 해양 생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올해 7월은 관측 사상 가장 더운 달로 기록될 전망이며,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구 열대화(Global boiling)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하기도 했어요.

미국 다트머스대 연구에 의하면, 1992년부터 2013년까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이 전 세계 경제에 미친 누적 손실은 최대 29조 3,000억 달러(약 3경 7,093조원)에 이른다고 해요. 여기에 엘니뇨 현상**이 심화되면서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과학자들은 내년 지구 온도가 올해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킬링 박사의 킬링 곡선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인류세(Anthropocene)’****, 즉 인류가 지구의 기후와 환경 변화에 지배적 영향을 끼치는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것을 더이상 부정하긴 힘들겠죠. 실제로 2020년 찰스 데이비드 킬링 박사는 1958년 이후 지구의 대기 중 이산화탄소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모양의 ‘킬링 곡선’을 포함해, 단 11개의 슬라이드로 기후변화에 대한 영국 총리의 태도를 바꾸기도 했어요. 산업혁명 전과 이후의 분명한 기후변화는 부정할 것 없이 ‘인간’에 의한 인위성을 보이고 있었으니까요.

이산화탄소 증가 곡선이 아래로 꺾이는 모습을 보는 것이 제 평생 소원 중 하나입니다.

2023년 7월 9일, MBC와의 인터뷰에서 그의 아들 랄프 킬링 교수는 위와 같이 말했습니다. 이는 비단 한 사람의 소원만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인류의 소원이기도 해요. 그러니 행동해야겠죠. 잘못된 결과의 원인을 우리가 제공했으니, 결국 해결도 우리의 몫이 돼야 할 겁니다. 더딘 변화가 답답하더라도 지구를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작은 일들로 노력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 해양 열파는 수일∼수개월간 수천㎞에 걸쳐 해면 수온이 예년 수준을 넘어 상승하는 현상이다.
**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는 세계유산에 등재된 세계 최대 산호초 지역으로 길이가 총 2천 300km에 달한다.
*** 동태평양 적도 부근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도 이상 높은 채로 5개월 이상 지속되는 현상이다.
**** 인류세란 그리스어 ‘인류(anthropos)’와 ‘시대(cene)’의 합성어로, 2000년 멕시코에서 열린 국제지구권-생물권 프로그램(IGBP) 회의에서 네덜란드 기상학자이자 대기화학자인 파울 크뤼천 박사가 처음 언급한 이래 추후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해남논물관리 현장 1
인공위성 데이터 AI 학습의 ‘Ground Truth’ 를 얻기 위해 현장에서 직접 사진 촬영을 하는 우매니저님의 모습
위성촬영사진(예)

next project 🚶

가로림만, 물범을 부탁해!

점박이물범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소형 물범으로, 겨울이 오면 중국으로 이동해 새끼를 낳아 기르다가, 날이 풀리면 서해안을 따라 돌아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지구온난화로 인한 서식 환경 악화, 먹이원 감소, 어망으로 인한 사고, 밀렵 등으로 위기에 처한 상태입니다. 우리의 귀여운 친구 점박이물범을 도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속가능한 여행을 위한 한 걸음

2030 청년세대들은 가능하면 탄소배출을 줄이고 사람도 자연도 힐링할 수 있는 여행 방법을 찾는 것을 하나의 트렌드로 삼습니다. 자전거 여행, 도보여행, 비건식, 요가나 명상에 도전해 보는 것처럼요. 이에 땡스카본에서는 지속가능한 여행을 위한 한 걸음을 내딛으려 합니다. 부지를 제공할 지자체, 탄소저감 건축, 제로 푸드와 제로 모빌리티에 참여할 기업/기관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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