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스레터 #3. 자연이 선물한 놀라운 ‘기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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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지키는 NBS, 새로운 ESG 트렌드가 되다 & CDR 프로젝트를 위한 애플의 손 큰

💬 issue

자연기반솔루션(NBS), 지구를 지켜줘! 🌏

어느덧 여름으로 향해가는 4월 마지막 주입니다. 지난주 주말은 모두들 잘 보내셨나요? 사실 4월 22일 토요일은 한 주간을 마무리하며 휴식을 즐기던 저희 뿐 아니라 지구에게도 의미가 있는 날이었답니다.

바로 한 해에 한 번 돌아오는 ‘지구의 날’이었기 때문인데요. ‘지구의 날’은 1970년 4월 22일, 200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환경 오염에 항의하던 시위를 벌인 그날부터,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서 유엔(UN)이 제정한 지구 환경보호의 날이에요.

맞다, 그래서 그날 저녁에 다들 불 끄고 그랬지? 요즘 꽃도 일찍 피고, 산불도 많이나고…
걱정되긴 했어🤦

네, 현재 전 세계는 인간의 손에 의해 망가진 지구를 복구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어요. 그 중에서 최근 국제사회 환경 트렌드로 떠오른 것이 바로 ‘자연기반솔루션(NBS)’입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IUCN)은 이를 “인류의 복지와 생물다양성 편익을 제공하는 동시에, 효과적이고 순응적으로 사회문제를 다루는 자연 본연 또는 변형된 생태계를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관리와 복원을 하는 행동들”로 정의했어요.*

NBS?? 그럼 어떤 점이 좋은 거야?

NBS는 생태계에 기반한 방법을 활용해 기후위기 대응, 생물다양성 회복, 식량 및 물 안보 등을 도모하고자 해요. 그래서 당장 적용 가능하면서도 비용면에서 효율적인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실제 WRI(World Reaource Institute)는 NBS를 활용한 탄소제거 비용을 CO2 포집 톤당 50달러가량(한화 약 6만원)으로 추정하며, 대개 250~600달러가 들어가는 DAC 플랜트 보다 훨씬 가성비 넘치는 투자임을 증명했었죠.

거의 10분의 1도 안되는 비용으로?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건데? 🤷

예를 들면 다양한 생물종의 서식지이자 파도 에너지를 분산시켜 해안 침식을 막는 산호초를 복원하는 방법이라든가, 농사를 지으면서 땅을 되살리는 재생농업 등이 있어요. 국내에서도 이런 NBS를 시도하기 위한 움직임이 슬슬 포착되고 있답니다. 현재 시도 중인 NBS 방식들은 뭐가 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산림부문의 자연기반해법 활용, 국립산림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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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다시 한 번 2억 달러로 탄소감축을 선언하다🍎

근래에 아주 따끈따끈한 ESG 기업 뉴스가 하나 있었죠? 바로 글로벌 IT 기업인 애플에 관한 소식인데요. 애플은 자연 기반 탄소제거(CDR) 프로젝트를 장려하기 위한 복원 기금(Restore Fund)으로 2021년 국제보전협회와 골드만삭스에 이어 올해 ‘클라이밋 에셋 매니지먼트(Climate Asset Management)’에도 다시 한 번 2억 달러(약2,607억원)를 투자하겠다 발표했습니다.

완전 어마어마한 금액인데? 도대체 목표가 뭐길래? 💸

애플은 2030년까지 탄소배출을 75% 감축하고 기존 기술로 저감할 수 없는 나머지 25%는 고품질 자연 기반 탄소제거 프로젝트에 투자해, 전체 공급망과 전과정평가(LCA)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려 해요. 이를 위해서는 매년 최대 10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해야 하는데, 이는 주행거리 5㎞당 약 1㎏의 이산화탄소를 내뿜는 소형자동차가 1년 평균 1만5000㎞를 주행한다고 가정할 때 33만 대의 차량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양에 해당하죠.

아니 그게 현실적으로 가능해?

이미 전 세계의 애플 관련 시설이 2020년 4월부터 100% 재생에너지만으로 운용되면서 글로벌 기업운영 영역에서는 이미 탄소중립을 달성했답니다. 2021년도에는 전년 대비 탄소 발자국을 40% 줄이는데 성공하면서 모든 범위에 걸쳐 2,300만 미터톤 이상의 탄소 배출을 방지했고요.

어, 그럼 나머지 25%를 위해 2억 달러를 투자하는거야? 😲

네. 애플은 아직까진 기술 부족으로 자사에서 감축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자연기반 프로젝트에 꾸준히 투자하는 방식을 취해왔는데요, 첫째는 탄소농업(Carbon Farming)처럼 농경지를 탄소저장고로 활용해서 작물과 토양의 탄소흡수율을 동시에 늘리는 방안이고, 둘째는 자생림·초원·습지 등을 보존, 복원하여 기존 생태계의 탄소제거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에요.

아, 자연 복원은 당장에 성과가 안 보여서 고민될텐데?

최근 위성, 항공, 드론 등의 원격감지기술로 탄소지도를 그리거나 라이더(LiDAR) 스캐너 기술 등을 향상시켜 자연의 탄소제거 능력을 과학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방식에도 애플이 관여하고 있어요. 국내에서도 이러한 기술력을 확보해 다양한 방법으로 탄소배출을 감축해 나갈 수 있다면 참 멋지겠죠? 애플처럼 ESG 시장을 주도하는 선한 움직임의 트렌드 리더가 하루빨리 등장하길 손꼽아 기다려요.

next project 🚶→

은퇴 설계를 위한 퍼머컬쳐 키친가든 교육

혹시 Permanent와 agriculture가 합쳐져
‘영속농업’을 뜻하는 ‘퍼머컬처’ 들어보셨나요?
이는 지속가능한 농업 문화를 만드는 것인데요.
생명과 공생하고 토양을 보살피는 방법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삶의 방식 중 하나로
퍼머컬처 키친가든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쇠제비갈매기가 이 땅에서 다시 날 수 있는 방법!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보호종인
겨울 철새 쇠제비갈매기가
이 땅위에 다시 마음 편히 정착할 수 있도록
이제 더 나은 서식지를 만들어줄 때입니다.

묵논습지 보전 및 복원 프로젝트

과거에는 논농사를 위한 생산 공간으로, 현재에는 탄소흡수원이자 수질정화, 야생동물에게 서식지를 제공해주는 등 생태적 기능을 수행하는 ‘묵논습지’를 아시나요?
더 이상 경작하지 않고 묵히는 논인 묵논습지는
앞으로도 지켜 나가야 할 소중한 자연 공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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