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스레터 #4. 📮 우리가 공생하는 방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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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의 여행 트렌드, 지속가능한 여행이란? & 바다숲 회복을 위한 작은 노력의 시작

📚reading

5월, 착한 여행으로 산뜻하게 시작하기 🧳

어느덧 포근한 봄 기운이 무르익은 5월입니다. 여러분은 이 좋은 계절을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혹시 슬슬 ‘여행’갈 계획도 마련 중이실까요? 요즘 가정의 달을 맞이해서 혹은 날씨가 좋아 훌쩍 떠나보려는 분들이 주변에 많으신데요. 특히 올해에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지해 지속가능한 여행을 선호하는 여행객들이 늘어나고 있답니다.

한국을 포함한 35개국의 여행객 3만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2023 지속가능한 여행(2023 Sustainable Travel Report)’ 보고서에 따르면 여행객 76%는 지구를 위해 지속가능한 여행을 계획 중이며, 응답자 53%는 기후위기에 관한 소식들이 이 같은 선택을 하는 데 영향을 줬다고 밝혔고, 전년도보다 66%나 증가한 비율의 사람들이 지속가능한 여행의 선택지를 늘릴 필요가 있다고 답했어요.

이에 전세계 여행 관련 업계는 보다 다양한 지속가능한 선택지를 마련해주기 위해 여러가지를 시도 중입니다. 캐세이퍼시픽 항공의 ‘그리너 투게더'(Greener Together) 캠페인이나 하와이안항공의 지속가능항공연료(SAF) 대체 계획 등 글로벌항공사들은 잇달아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했고, 일본의 웨스틴 요코하마와 에디션 토라노몬은 모두 미니 바에 플라스틱 용기를 없애거나, 일회용 어메니티 대신 고체 비누와 대나무 칫솔 및 친환경 소재의 샤워 용품을 도입하기도 했죠.

환경적 지속가능성/사회적 지속가능성/경제적 지속가능성을 비롯한 7개 분야(지속가능 관광지수*)에서 전 세계 99개국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했을 때 78위에 그치고 말았던 한국도 그 아쉬움을 달래듯, 곳곳에서 많은 선택지를 마련 중입니다.

먼저 국내 호텔에서는 분리배출한 투명 페트병을 상품으로 재활용해 구성한 ‘세이브 더 플래닛 패키지’를 제공하기도 하고(포포인츠 호텔), 레스토랑에서 지구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소등 행사인 ‘에너지 절약 10분 소등’ 진행하거나(부산롯데 호텔), 자전거 및 대중교통 이용 투숙객 대상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열었습니다.(코오롱 리조트 앤 호텔)

서울식물원은 ‘식물여행’ 이라는 컨셉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서울의 전통정원을 한 공간에서 볼 수 있도록 연출한 온실과 주제정원을 개방했고, 국내 3대 불꽃축제로 꼽히는 포항 국제불빛축제에서는 친환경 축제존, 친환경 산업소개 및 체험 프로그램을 반영한 ESG 미니 박람회,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 재활용 분리배출 등 ESG축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도 했죠.

광주 ACC에서는 ‘도시에 야생이 돌아올 수 있을까?’라는 전시를 통해 버려진 가구와 물건들로 만든 ‘도시 미로’를 만들어 도시와 자연이 공존할 수 없는 ‘현재의 도시’를 경험하게 하거나, 현장에서 아이들이 만든 상상의 동식물들이 쌓여 도시의 생태계가 자생력을 갖고 회복해가는 과정을 보여주기도 했답니다.

비건 선언, 비치/팜 코밍, 제로 웨이스트 등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친환경적 트렌드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과연 지속가능한 여행도 그 중 하나의 흐름을 이룰 수 있을까요? 분명한 것은 지구를 위해서 그리고 우리를 위해서라도,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자연에 해를 끼치지 않는 이러한 여행이 더욱 더 많아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속가능한 관광 지수 부문: 환경적 지속가능성/ 사회적 지속가능성/ 경제적 지속가능성/ 위험관리/ 지속가능한 관광 수요/ 지속가능한 교통/ 지속가능한 숙박

💬issue

넘실거리는 파도 아래 생명의 보고 지키기 🌊

혹시 ‘바다식목일’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4월 5일 식목일은 알겠는데, 바다식목일은 처음 들어보신다구요?

응, 생소한 이름인데? 바다식목일은 뭐하는 날이야?

바다식목일은 매년 5월 10일, 바닷속 생태계의 중요성과 점차 황폐화되고 있는 해안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2013년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기념일입니다. 바다가 지닌 가치를 되새김할 수 있는 매우 의미있는 날인데요. 육지의 숲과는 또 다르게 만 깊은 바닷속에 자리잡은 바다숲은 해조류, 바닷말, 잘피 등으로 이루어져 해양 생태계의 건강을 좌지우지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답니다.

오..바닷속에도 숲이 있다니 신기한걸? 🤔

그런데 최근 수온 상승, 연안 오염 등으로 인해 갯녹음 현상이 심해지면서 이러한 바다숲이 빠르게 사라지는 중입니다. 바닷속 암반이 하얗게 질려가는 사막화 현상도 잇따르고 있지요. 바다의 사막화 현상이란 해양오염, 지구 온난화 등으로 인해 바닷속에 녹아있는 탄산칼슘(석회가루)이 석출되어 해저 생물이나 해저의 바닥, 바위에 하얗게 달라붙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해저 생태계가 망가질수록 귀한 바다의 보고들이 파괴되고, 탄소 흡수 능력이 급격히 저하되어 바다의 산성화 역시 극심해질 수 밖에 없겠죠.

이런..이런..! 그럼 더 악화되기 전에 막아야 하잖아!

맞아요, 그래서 망가진 바다숲을 다시 가꾸는 일이 시급한데요. 실제 한국수산자원공단은 2009년부터 갯녹음으로 훼손된 바다생태계의 건강성을 회복하고 탄소흡수원을 확보하기 위해, 해조류가 소실되어가는 해역에 바닷말 군락을 인위적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시행 중입니다. 전국 연안을 대상으로 2030년까지 5만 4000ha의 바다숲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죠.

그렇게나 넓게? 완전 근사한 사업이다 😲

다만 실제 바다숲 복원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이성우씨(64)는 “바닷속에 해조류를 심는 것은 육상에 나무를 심는 것에 비해 몇십 배의 어려움이 따른다”며 “해저 지역을 조사하는 것에서부터 이식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여기에 작업을 할 수 있는 인력이 소수에 그친다. 수중생태전문가 육성과 과감한 예산 투자가 있어야 바다숲 복원이 성공할 수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보다 다양한 주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것이죠.

과연 여러 도움과 투자가 필요하구나. 시작부터가 중요하겠어.

이에 지난 5월 4일, 땡스카본은 바다숲 살리기에 동참하기 위해 첫 시작을 도모했습니다. 바로 경남 통영시 용남면 화삼리 선촌마을에서 11번째로 진행된 잘피 이식 및 해안정화 활동에 참여하고 돌아온 것인데요. 그 뜻깊은 순간을 짧은 영상과 소감으로 만나보실까요?

바다숲을 살린다, 잘피를 심는다는 걸 글로만 봤을 땐 충분히 이해가 안됐는데 직접 심어보니 실감이 나더라고요. 세차게 몰아치는 파도에 잘피가 살아남을 수 있게 철사로 고정하기도 하고, 한지와 찰흙으로 감싸 잘피 뿌리를 갯벌에 잘 고정시키는 것! 아이디어 넘 좋아요.
또 이곳 어촌계의 어르신께서, 어렸을 땐 바다에 나가면 잘피 천지였는데
지금은 흔적도 없다고 하시는 말씀을 들으니, 바다가 황혜폐해졌다는 것이 깊이 실감됐습니다.

땡스카본 호수님🏄‍♀️의 소감 중

우와, 잘피는 처음 보는데 실제로 보니까 신기하네! 한번 참여해보고 싶은 생각도 든다 ✨
앞으로도 바다숲 살리기를 향한 땡스카본의 노력은 계속 될 예정이니, 원하신다면 그 여정에 함께 해주세요 언제나 환영입니다🙌

next project 🚶

공유림 기반 배출권 외부거래제 외부사업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를 적극 활용할 만한 활동을 찾고 계신가요?
국내 온실가스의 6%를 흡수하는 탄소흡수원인 산림. 그중에서도 장부가액으로만 존재하는 공유림을 통한 외부 사업은 산림의 탄소흡수를 한껏 증대시킬 수 있습니다.
새로운 산림을 만들고, 재조성하고, 그곳의 건강함을 유지하며 자연에서의 탄소흡수량을 최대로 만들어보세요!

탄소잡는 땅스농장 캠페인 후원 프로젝트

우리만의 리틀 포레스트, 땅스농장.
기업은 땅스농장을 후원하여 직원 혹은 시민참여를 독려할 수 있고, 탄소농업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팜파티 등 다양한 네트워킹 파티와 플로깅 등 친환경 활동 역시 가능합니다. 땅을 살리고 탄소를 격리하며 벌을 불러들이는 새로운 도시 주말농장으로 모두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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