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포레스트: ESG/CSR 프로젝트로 글로벌 잘파세대와 소통하는 법 2편

기업의 ESG/CSR 프로젝트에 시민들의 호응을 유도하는 일은 어렵습니다. 게다가 글로벌 청소년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일은 프로젝트 담당자 입장에서 막연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런 담당자 분이시라면, 혹은 ESG/CSR 시민 참여 프로젝트를 기획 중인 분이시라면 오늘 아티클에서 이야기할 땡스카본의 블루포레스트(Blue Forest)에서 아이디어를 얻어보세요!

💙 블루포레스트가 무엇인지 모르시는 분을 위해 간단 정리!
✅ 블루포레스트는 LG화학과 땡스카본의 잘피 서식지 복원 및 연구 프로젝트를 글로벌 청소년들에게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제페토(ZEPETO) 월드맵입니다!

블루포레스트의 기획 의도와 자세한 구성이 알고 싶으신 분들은 이 포스트를 참조해주세요!

블루포레스트의 공식 캐릭터: 바다(BADA)

지난 포스트에서는 블루포레스트의 기획 의도와 구성을 알아보았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구성과 기획의도가 좋아도, 이를 유저에게 전달하지 못한다면 말짱 도루묵이겠죠.

이러한 블루포레스트와 유저들을 연결하는 존재가 있습니다. 바로 블루포레스트 공식 캐릭터, 바다(BADA)인데요. 바다는 시골에서 자란 해녀 집안의 딸로서, 바다숲을 헤엄치며 유저들에게 블루포레스트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바다를 소통 캐릭터로 앞세우면서, 유저들과 보다 친밀도 높고 원활한 소통이 가능해졌는데요. 땡스카본 팀은 바다를 통해 딱딱하게 느껴지는 환경 정보를 자연스럽게 유저들에게 전달했답니다.

특히 바다의 주요 키워드를 잘파세대가 주목하는 y2k로 선정하여 유저와 원활히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잘파세대의 주요 키워드가 #세계관과 #과몰입임을 생각하면, 이런 바다의 존재가 유저들을 블루포레스트에 과몰입하게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이뿐만 아니라 바다는 제페토 내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여 유저들의 실질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블루포레스트의 공식 캐릭터이자 마스코트인 바다는 앞으로도 많은 이야기를 가지고 유저들을 찾아갈 예정입니다.

💙 잘파세대가 좋아하는 캐릭터는?
✅ 잘파세대가 이입 및 공감할 수 있어야 해요!
✅ 잘파세대가 동경하고 좋아해야 해요!
→ 잘파세대의 니즈를 면밀하게 파악하여, 잘파세대가 캐릭터에게 공감하면서도 부러워하는 지점이 생길 수 있도록 균형을 맞춰야 해요!

블루포레스트의 성과

1. 블루포레스트 누적 방문자 수: 출시 반년만에 400만명!

이러한 세심한 설계를 유저들이 알아본 것일까요? 블루포레스트는 런칭 1개월만에 누적 방문자수 100만, 런칭 7개월 만에 누적 방문자수 400만을 돌파하며 순항중입니다! 이 방문자의 대부분이 말레이시아, 한국, 일본, 미국 등 전세계의 10대 청소년들입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에서 블루포레스트를 방문하고, 체험하며, 정보를 습득했다고 볼 수 있죠. 실제로 히잡 아이템을 착용한 아랍권 캐릭터가 블루포레스트에서 인증샷을 찍기도 하였어요. 이처럼 다양한 인종, 나라, 문화권의 시민들이 블루포레스트에 참여하였습니다.

2.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 등장

블루포레스트는 OTT 티빙의 오리지널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에서 등장하였어요. 특별한 홍보 비용 없이 자발적으로 바이럴 효과가 발생하여, 블루포레스트의 매력을 전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드라마 극중 문제를 해결하는 수단으로 등장하여 시청자들에게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3. A.N.D. 어워드시상식 참여 및 수상

블루포레스트는 A.N.D.어워드 사회공헌 부문에서 Winners로 선정되었습니다. 땡스카본 팀은 블루포레스트를 통해 글로벌 시민들이 잘피 서식지를 되살리는 데 동참하였다는 점을 부각하여 수상에 성공하였는데요. 메타버스라는 가상공간에서 플레이하는 월드맵이지만, 대한민국 여수 바다에서 실제로 잘피서식지 복원이 실현된다는 점 또한 다른 프로젝트와의 차별성으로 강조하였습니다. 이러한 땡스카본 팀의 노력을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블루포레스트의 향후 계획

그러나 블루포레스트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2023년을 재밌게 마무리 한 블루포레스트는, 2024년에 보다 더 다양한 유저들을 만나기 위해서 다채로운 콘텐츠들을 기획중이에요. 그러니 블루포레스트를 계속 지켜봐야겠죠?

오늘은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ESG/CSR 커뮤니케이션의 사례로 블루포레스트를 탐구해보았습니다. ESG/CSR 프로젝트와 연관된 시민 커뮤니케이션 콘텐츠를 잘 기획한다면, 기업 브랜드 이미지 향상과 함께 다양한 성과를 낼 수 있답니다. 블루포레스트를 통해서 많은 분들이 인사이트를 획득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