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스레터 #6. 📮 기후위기 시대, 필요한 건 뭐? 🌏
Blue Forest 그랜드 오픈! & 건강하고 착한 쌀 '쿨미'를 아시나요?
2023-06-08💬issue
같이 가봐요, 당신의 힐링이 되어 줄 Blue Forest로 🐳
We’re right on the point of either continuing this extractive attitude of taking, taking, taking from nature, and realizing the most important thing we take from nature is our existence.
SYLVIA EARLE (PRESIDENT & CHAIR, MISSION BLUE)*
미국을 대표하는 해양 생물학자이자 탐험가로서 평생 해양 생태계를 위해 힘써온 실비아 얼(Sylvia Earle)은 자연을 향한 인간의 착취적인 태도를 지적하며, 그것이 곧 우리의 실존과도 연결된 행위임을 상기시킨 적이 있습니다. 오늘 6월 8일, ‘세계 해양의 날’을 맞이해 그 의미를 곱씹어보고 있자니 어떤 묵직한 질문을 받은 느낌이에요. 🤔
‘세계 해양의 날’ 역시 그러한 ‘공생’을 이어가려 2008년 유엔에서 공식 채택한 기념일입니다. 199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지구 정상 회의에서 바다를 건강하게 지키고 보존하자는 취지로 캐나다가 제안했죠. 지난 40년간 바다는 어류개체수 50%이상 감소, 도시 발달로 인한 오염물질 유입, 지구온난화로 인한 수온상승 등 망가져 가는 반면, 세계 인구는 30년만에 50%가량 증가했으니. 같이 살아가는 이 지구가 단단히 잘못되어 가고 있음은 분명합니다.
그래서 땡스카본은 해양생태계에 들어닥친 위기에 경각심을 일으키고,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바다 복원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프로젝트 하나를 기획했어요. 바로 LG화학, 여수시, 한국수산자원공단,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함께하는 [Blue Forest] 프로젝트 입니다! 🌊
이번 프로젝트는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로부터 뛰어난 탄소 흡수력을 인정받은 ‘잘피’의 서식지를 26년까지 4년간 장기적으로 복원 및 연구하고 그 내용과 해양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시작되었는데요. 특히 여수 연안에서 시작해 축구장 14개 크기인 10ha 규모까지 잘피 서식지를 확대할 계획이라, 인근 생물 개체수나 종류를 각각 2.5배와 1.5배로 늘리고, 수질 개선으로 생태계가 회복되는 만큼 어촌과의 상생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침 해양수산부는 이달의 해양 생물로 국내 바닷속에서 가장 넓게 분포하는 해초류인 요 잘피(거머리말)를 선정하기도 했어요. 해초류는 물고기들의 서식지이자 풍부한 먹이 제공자로서 생물다양성을 보호하고, 향균 효과로 바다를 정화하는 한편, 다른 두 블루카본(갯벌 습지와 맹그로브 숲)이 저장한 양을 합친 것과 맞먹는 총 192억 톤의 유기 탄소를 저장하고 있죠. 그 중 잘피는 바다 퇴적층의 흡수효과를 포함해 1ha(1만m²)당 최대 300~500톤까지 탄소흡수효과에 기여할 수 있답니다.**🌱
LG화학과 땡스카본이 기획하고 제작한 동명의 월드맵 [Blue Forest]에서는 이런 잘피를 심고 탄소를 감축하는 체험을 하는 한편, 잘피와 산호로 나만의 바다를 꾸밀 수 있고, 나의 바다 레벨이 올라갈 때마다 새로운 해양 동물들까지 만나볼 수 있어요! 그렇다면 제페토에서 조성된 아름다운 [Blue Forest]를 한번 구경해볼까요? 🐚
너무 아름답고 신기하지 않나요? 앞으로 [Blue Forest]는 온오프라인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현 세대와 다음 세대를 아우르는 놀이 콘텐츠이자 교육 콘텐츠가 되보려 해요! 그동안 늘상 경험해 온 곳이자 실제 현실도 바꿀 수 있게 된 디지털 공간을 새롭게 확장한 [Blue Forest]. 이 환상의 공간으로 여러분을 지금 초대합니디! 🐬
*미국을 대표하는 해양 생물학자이자 탐험가로 해양 생태계를 위해 힘써온 인물. 잠수 시간 7500시간을 기록한 가장 뛰어난 잠수부이자, 해저에서 가장 깊은 물길을 걸은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1990년 국립해양대기청(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의 첫 여성 수석 과학자가 됐다. https://www.vegannews.co.kr/news/article.html?no=14583
**인천대 김장균 교수팀.
📚reading
기후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낼 쌀, 쿨미(cool me米) 🍚
여러분은 학창 시절 ‘급식’에 대한 추억이 있나요? 있다면 어떤 추억을 가지고 계신가요? 어릴 적 점심시간이 다가오면 오늘의 메뉴는 무엇인지, 혹시나 별미가 있지는 않은지 한참을 급식표를 들여다본 기억, 다들 한 번쯤은 있으실 거예요. 예나 지금이나 먹는 것에 대한 우리의 열망은 언제나 강력히 작동하곤 했죠.
돌이켜보면 그 시기의 한끼는 정말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식사이기도 합니다. 한창 성장기이다 보니 어떤 것을 언제 어떻게 ‘건강하게’ 먹이냐가 뜨거운 관심사가 되곤 하니까요. 그러니 매일 규칙적으로 보다 좋은 재료와 영양 잡힌 식단을 제공하려 했던 어른들의 고충은 아마 상당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고민은 지금도 나라를 가리지 않고 계속되고 있는데요.
미셸 오바마는 아이들의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한 식음료사 ‘PLEZi’의 공동 창업자로 참여했답니다. 첫 제품은 어린이의 비만에 신경 쓴 음료로 설탕을 첨가하지 않고 당류를 기존 과일 주스보다 75% 적게 함유했다고 해요. 그는 연설에서 “이 문제에 대해 게임을 바꾸고 싶다면 외부에서만 노력해서는 안 되고 내부로 들어가 식음료 산업 자체를 바꿀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요즘 뜨는 JTBC ‘한국인의 식판’은 해외에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정성이 담긴 K-급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연복 쉐프와 프로 영양사 김민지, 연예인 셰프들로 구성된 팀이 영국의 울버햄튼 FC, 옥스포드 대학교, 퀸 엘리자베스 스쿨과 미국의 재퍼슨 초등학교 등에 고품격 식단을 제공하려 애썼죠. 질 좋은 재료의 빠른 공급, 청결한 주방, 맞춤화 된 메뉴로 고루한 급식의 판도를 뒤집는 신선함을 보여주고 있구요.
이처럼 먹는 것에 대한 기준은 ‘맛’ 뿐만 아니라 ‘건강’ 나아가 ‘가치관의 변화’를 생각하는 정도까지 나아가고 있어요. 그렇다면 이제 먹는 것을 선택할 때, ‘지속가능성’도 더해보는 건 어떨까요?
여기 좋은 선택지가 있답니다. 바로 지구의 온도를 낮추는 쌀, 쿨미(cool me米)인데요. 쿨미는 온실가스 감축 솔루션을 적용해 우리 농가에서 재배된 영양만점 저탄소 쌀로 가바(유기농/저탄소 인증), 골드퀸(맛있는 찰기), 예찬(최상의 품종, 최고의 밥맛!), 백옥향(누룽지향이 일품!)까지 총 4가지의 종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next project 🚶
아시아지역의 논물관리기술 지원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세계 최대의 벼농사 재배 지역인 아시아는 AWD(Alternate Wetting and Drying)라는 방식으로 물을 조절하여 농업용수를 절약하고 메탄을 감축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국내에서 진행중인 방식보다 10여 년 이상 앞선 벼 재배 물관리 역사를 갖고 있죠.
보다 효과적인 본 방안을 우리도 활용해 보려면 관개시설의 정비와 과학적인 MRV가 먼저 필요한 상황입니다.
청년의 농업부문 정착을 위한 퍼머 컬쳐 공동체 프로젝트
한적한 시골에서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만들고 운영하는 곳으로 향하는 젊은이들이 있습니다. 대부분 도시공간의 번잡함, 위계적인 조직사회에서 주체로서의 고민, 먹는 것에 대한 고민, 생명에 대한 경외심, 고요한 삶에 대한 동경 등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삶을 꿈꾸고 있죠. 이를 충족시켜줄 문화와 환경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커뮤니티 가든 공동체. 우리 함께 만들어 가볼까요?
연탄 전환을 통한 탄소감축과 에너지 빈곤층 후원 프로젝트
전체 연탄사용 가구 중 85%(85,872가구)가 연탄으로 겨울을 날 수밖에 없는 에너지 빈곤층입니다. 그러나 하루 3장씩 한 가정에서 겨울 동안 연탄 1천 장을 사용하면 온실가스는 무려 6534.0 kgCo2.나 배출되고 맙니다. 기후위기와 빈부격차 문제가 시급한 안건으로 떠오르는 이때. 연탄을 재생에너지나 전기보일러로 교체해 미세먼지와 탄소를 감축하고, 연료비 지원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