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스카본 컨퍼런스] 지속가능한 ‘저탄소 농업 전환’의 미래, 캄보디아에서 답을 찾다

[땡스카본 컨퍼런스] 지속가능한 ‘저탄소 농업 전환’의 미래, 캄보디아에서 답을 찾다

캄보디아 컨퍼런스에서 펼쳐진 저탄소 농업 프로젝트 세션, 땡스카본은 과연 어떤 결과를 가져왔을까요?

[땡스카본 컨퍼런스] 지속가능한 ‘저탄소 농업 전환’의 미래, 캄보디아에서 답을 찾다

매년 반복되는 폭염과 가뭄, 예측할 수 없는 이상기후는 농업 생산성을 위협하고, 식량안보와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벼농사에 의존하는 개발도상국 농촌 지역에서는 그 영향이 더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하지만 위기 속에는 언제나 기회가 존재하기 마련이죠.

그 기회 중 하나가 바로 ‘저탄소 농업 전환’입니다.

땡스카본은 친환경 기술을 단순히 도입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탄소 감축 실적을 국제 시장에서 탄소배출권으로 전환하고, 이를 통해 농민에게 실질적인 보상이 돌아가도록 구조를 설계하고 있는데요.

캄보디아에서 열린 ‘Green Finance for Green fields(지속 가능한 농업 전환)’ 컨퍼런스에서 땡스카본 제시한 솔루션의 실제 성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보았습니다.

과연, 땡스카본은 어떻게 기후변화로 인한 ‘생산량 감소’와 ‘온실가스 배출 문제’를 ‘탄소배출권’과 기술혁신으로 극복했을까요?

🗣️ 컨퍼런스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을까요?

‘Green Finance for Green fields(지속 가능한 농업 전환)’ 컨퍼런스를 진행하는 땡스카본 김해원 대표

지난 3월 24일, 캄보디아 농림수산부와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그리고 땡스카본이 한자리에 모여, 저탄소 농업 전환을 위한 실제 해법과 실행 전략을 공유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되었는데요.

땡스카본의 김해원 대표는 시범사업을 통해 실제 감축 가능성과 경제적 효과가 입증된 만큼, 대면적 확장을 위한 민관 협력이 더욱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번 시범 사업에 활용된 디지털 MRV(Monitoring, Reporting, Verification)시스템도 공개했습니다. 위성 이미지 분석과 GPS 기반 농지 측정(Fieldense), 그리고 땡스카본의 헤임달을 활용해 기존 MRV 비용을 최대 97% 절감하고, 국제 인증기관(Gold Standard 등)의 기준을 충족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어진 연설에서 캄보디아 농림부도 컨퍼런스에서 농업 분야의 기후변화 대응이 국가의 우선 과제임을 언급하며, 기술 협력과 정책 정비가 병행되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도 현재 아세안 지역에서 추진 중인 메탄 감축 프로젝트 현황을 소개하고, 캄보디아에 필요한 정책·제도 기반 마련과 MRV 역량 강화를 제안했습니다.

🌍 ‘땡스카본’은 왜 캄보디아에서 저탄소 농업을 진행했을까?

캄보디아는 벼농사 중심의 농업국가로, 전국 약 3,500,000 ha(헥타르)에 달하는 논에서 많은 메탄이 배출되고 있습니다. 이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25~30배 강한 온실효과를 갖고 있어, 농업 부문에서의 감축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었죠.

땡스카본의 캄보디아 시범 사업 현장 사진

땡스카본은 캄보디아 농림부,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와 함께 330,000 ha(헥타르) 규모의 AWD(논물관리 기술) 시범사업을 수행하며, 메탄 감축 가능성과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실증했습니다. 이 시범사업을 기반으로, 향후 한국 정부와 캄보디아 정부가 공동으로 대면적 확장 사업을 진행하고, 탄소 감축분은 한국 정부 및 민간기업이 구매하는 구조를 설계 할 예정인데요.

이는 단순한 기술 이전이 아닌, 탄소 감축을 통해 캄보디아 농민에게 경제적 혜택이 돌아가고, 한국은 국제 감축 실적을 확보할 수 있는 ‘카본 파이낸싱(Carbon Financing)’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캄보디아 저탄소 농업 프로젝트, 결과는 어땠을까?

캄보디아 바탐방 지역에서 진행된 시범사업에는 땡스카본의 논물관리(AWD) 기술이 도입되었습니다.

📌 저탄소 논물관리 기술(AWD)이란?

: 논에 물이 고여 있는 상태에서는 토양 내 산소 농도가 감소하게 되고, 메탄 생성균(methanoge n)의 활성을 촉진시켜 CH₄(메탄) 발생을 증가시킵니다.

저탄소 논물관리 농법은 이러한 메탄 발생을 줄이기 위해 일정 기간 물을 빼내어 산소를 공급함으로써 메탄 생성균의 활성을 억제하여 메탄 감축은 물론, 농업 용수도 절감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재배 중 2주 이상 논의 물을 빼서 논바닥을 말리는 기간을 두게 되면, 메탄을 감축은 물론 농업 용수도 절감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떙스카본의 논물관리 기술이 궁금하다면?)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저탄소 논물관리 기술을 도입한 지역에서 메탄 배출량은 약 43.75% 감축되고 쌀 생산량이 평균 12~13% 증가했습니다.

이때 물 사용량 약 30% 절감되고 병해충 감소 및 벼 도복률(쓰러짐)또한 낮아졌죠.

무엇보다, 농민들의 인식 변화도 큰 성과였습니다. “논에 물이 차 있어야 안심된다”는 기존 인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술 도입 후 생산성 향상을 직접 경험하면서 AWD 기술에 대한 수용도가 높아졌습니다.

이어진 패널 토크에서는 어떤 논의가 나왔을까요?

컨퍼런스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시간은 단연 패널 토크 세션이었습니다.

현장에서는 “기술도 좋지만, 실제로 이걸 어떻게 사업으로 실행할 수 있을까?”,“감축 실적이 진짜로 탄소배출권으로 연결되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할까?” 같은 실질적이고 날카로운 질문들이 쏟아졌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MRV(측정·보고·검증)와 확장성에 대한 질문이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았는데요, 현장에서 오간 주요 대화를 함께 정리해볼게요.

땡스카본, 캄보디아 컨퍼런스, 지속가능 농법

Q. “신뢰도가 매우 중요할텐데, 데이터는 어떻게 확보하나요?”

A. 위성과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MRV 시스템을 활용했습니다.

현장에서 나온 말로는, “MRV가 없으면 크레딧도 없다”는 표현까지 있었는데요. 그만큼 신뢰할 수 있는 감축 데이터를 확보하는 구조가 필수적이라는 의미겠죠.

이에 대해 땡스카본의 김해원 대표님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기존의 MRV는 비용이 높고, 인력도 많이 들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 방식이었어요.

그래서 벼농사처럼 면적이 넓은 작물에는 사실상 적용이 어려운 구조였죠.

땡스카본은 위성과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MRV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논에 물이 빠졌는지를 위성 이미지로 확인하고, 농민은 별도의 복잡한 장비 없이 스마트폰 앱으로 간단한 관개 일지만 기록하면 되는 구조를 확립했어요.”

즉, 기존 MRV의 복잡성과 비용을 줄이고도, 국제 인증기관(Gold Standard, Verra등)의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 과정이 농민에게는 부담이 되지 않도록 설계되었다는 점이에요. 기술은 앞서가되, 현장과 괴리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땡스카본의 전략입니다.


Q. “지금 이 사업, 언제부터 시작할 수 있나요?”

A. 이미 세계 곳곳에서 실행되고 있어요!

패널토크 후반부에는 “그럼 우리는 이걸 언제, 어떻게 시작할 수 있나요?”라는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땡스카본은 이에 대해 구체적인 로드맵을 공유했어요.

“지금 베트남과 방글라데시에서도 이미 50,000 ha(헥타르) 규모로 AWD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역시 이번 가을 작기부터 본격적인 확장이 가능해요.

특히 한국 정부의 100억 원 규모 해외감축 지원 사업에 캄보디아가 참여하게 되면, 기술, 교육, MRV 구축, 인증까지 빠르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 땡스카본의 비전은?

무엇보다 이번 컨퍼런스의 진짜 의미는, 저탄소 농업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두고 정책, 기술, 금융, 현장이 연결된 구조를 만들어냈다는 데 있습니다.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협업 구조와 실행 전략이 공개된 이 자리에서 땡스카본은 어떤 미래를 꿈꾸고 있을까요?

1. 저탄소 벼농사 프로젝트, 50만 헥타르 규모로 확장

땡스카본은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500,000 ha(헥타르) 규모의 저탄소 벼농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초기 단계로 17,200 ㏊(헥타르)를 확장 대상지로 설정했으며, 여기에 필요한 기술, 교육, 인증, 탄소 배출권 거래까지 통합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 사업은 개방형 구조로 설계되어, 한국 정부뿐 아니라 삼성전자, 발전사 등 민간 기업도 크레딧 구매자로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2. MRV 기술 제공과 함께 구조를 설계하는 프로젝트 “디벨로퍼”

이번 시범사업 이후 땡스카본은 단순히 MRV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프로젝트 전체 구조를 설계하고, 각국 정부와 기업이 협력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만드는 프로젝트 디벨로퍼(Project Developer)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기술, 농민 조직화, 인증, 탄소 거래까지 통합된 시스템을 운영하며,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윈윈’ 구조를 제시합니다.

🌐 캄보디아와 함께 시작된 변화, 이제는 글로벌 확산을 향해 나아갑니다!

땡스카본의 도전은 단순히 한 지역의 성공 사례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캄보디아에서의 시범사업을 통해 ‘저탄소 농업’이 더 이상 이상적인 구호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충분히 실현 가능한 전략이자,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걸 증명해 보였습니다.

이 구조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동시에, 식량 안보라는 또 하나의 글로벌 과제를 풀어낼 수 있는 해법이기도 합니다.

  • 개발도상국 농민들에게는 안정적인 수익과 지속 가능한 농업 방식을,
  • 탄소 감축이 필요한 국가와 기업에는 신뢰할 수 있는 국제 감축 파트너십의 기회를 제공

이처럼 땡스카본은 정책, 기술, 금융, 인증을 연결해 실제로 작동하는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실행하는 종합 기후 솔루션 파트너로서,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베트남, 방글라데시, 인도 등 다양한 지역과 협력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땡스카본은 앞으로도 기술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농업, 기후, 경제가 함께 순환하는 구조를 설계해 나갈 예정입니다.

지금이 바로, 이 변화에 함께할 시간입니다.

그리고 그 길에, 땡스카본이 함께하겠습니다.

🌿 지구를 위한 가장 자연스러운 ESG 파트너, 땡스카본에 문의하기

문의하기

  • 맞춤 기획이 필요하다면

    • 기업 현황 진단
    • 맞춤제안
    • 프로젝트 설계
    • 협력체 모집 및 프로젝트 실행
    •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작성
  • 프로젝트에
    바로 참여하고 싶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