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스레터 #26. 📮 ESG, 장기적 성장의 길 🌏

땡스레터 #26. 📮 ESG, 장기적 성장의 길 🌏

1.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 중, '파타고니아' 2. 땡스카본의 9월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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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

우리가 지속가능경영을 멈추지 않는 이유⛰️

출처: 파타고니아 홈페이지

“Fashion is none of our business
“We’re in business to save our home planet.”


어느 비영리기관이 내건 슬로건일까요? 아니면 어느 환경운동가들이 새롭게 내세운 문구일까요? 놀랍게도 이것은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Patagonia)의 것입니다.

의류 브랜드이면서 ‘패션’에는 관심이 없고 ‘지구를 되살리는 일’을 위해 사업을 하겠다고 말하는 이 회사. 장장 50여년이라는 시간 동안 책임 경영(Responsible business)을 시도 중인 파타고니아는 오늘날의 기후 위기 시대에 그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대응’ 중입니다. 

실제로 파타고니아는 그동안 여러 가지 방향으로 환경을 위해 움직이며 솔선수범해 왔습니다.  

23년도 6월 8일에는 세계 해양의 날을 맞이하며, 글로벌 환경 캠페인 ‘MPA(Marine Protected Area·해양보호구역)’를 전세계 모든 지사들과 함께 추진했죠. 말 그대로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해 국가 또는 지자체가 관리할 수 있는 지역을 넓히자는 건데, 무분별한 남획과 개발 활동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할 수 있어 해양보호를 위한 가장 실질적이며 효과적인 방법으로 주목받았습니다.

덕분에 국내에서는 통영의 잘피와 제주도의 남방돌고래를 보호하는 움직임을 일으킬 수 있었죠.

올해 4월 22일에는 기후변화 주간을 맞아 ‘홈 플래닛 펀드(Home Planet Fund)’에 2000만 달러(약 280억원)를 기부하기도 했는데요. 이는 2022년 파타고니아가 설립한 비영리 환경기금 단체로 북미, 동아프리카, 태평양 섬, 중앙아시아의 원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가령, 케냐(Kenya), 탄자니아(Tanzania), 우간다(Uganda) 지역 유목민들이 이동하는 동안 각 토지를 건강히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거예요.

덕분에 누(Gnu)와 조랑말, 영양과 당나귀 등의 생물다양성을 증진하고, 식물을 재생시켜 건조/반건조 지역의 생태계를 회복해 나갈 수 있게 되었죠.

이외에도 파타고니아의 창립자 이본 쉬나드(Yvon Chouinard)는 ‘지구를 위한 1%'(1% for the Planet)를 설립해 매년 연 매출의 최소 1%를 비영리 단체에 기부하고 있고, 파타고니아 필름은 〈쓰레기 시대(The Shitthropocene)〉라는 다큐멘터리를 공개해, 무분별한 소비 습관을 인류학적 관점에서 풍자적으로 비추기도 했습니다.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하냐구요?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10%는 패션 산업에서 비롯된다는 점, 전 세계 섬유 폐기물은 매년 60% 늘어나 2030년 1억 48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 폐기물의 대부분은 개발도상국에 매립돼 이산화탄소보다 온실효과가 80배 강한 메탄을 뿜어낸다는 점까지 한 산업이 생태계 서비스에 끼치는 영향력을 자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파타고니아는 소비자들에게 지혜로운 소비를 권유하되, 환경을 향한 움직임도 머뭇거림 없이 계속하고 있어요. 

이를 보고 있자니, 결국 다가올 공시의 의무화와 그에 대한 평가로 기업에 닥칠 손해가 무서워서 ESG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하는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기획들이 기업의 ‘진정한’ 지속가능한 사업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해결책이기 때문에, 우리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있는 것이죠. 

파타고니아가 주장하듯, “성장을 위한 성장”을 멈추고, “더 오래 쓸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우리가 이미 가진 것들을 돌아보며, 한결같이 우리를 돌봐준 물과 땅을 보호하여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과 신비함을 즐겁게 경험할 때”이기 때문에. 그래서 우리가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그 믿음 위에서 시작된 땡스카본도 지금까지 많은 분들과 함께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여러 열매가 맺어지고 있는 시기인 만큼, 자연기반솔루션에 대해 또 생물다양성과 탄소감축에 대해,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과 대화를 나누고 의미있는 움직임으로 소통하고자 합니다.

다가오는 10월 ERM과 S&P가 함께할 세미나를 통해, 계속해서 개발 중인 기술과 기획 중인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통해, 여러분에게도 저희의 손을 조심스럽게 내밀어 보아요. 친히, 저희와 함께해 주실거죠? 


THANKS CARBON NEWS 📰

9월에 수확한 땡스카본의 소중한 열매들을 소개합니다 🍎

💚 베트남 농람대와 MOU 체결(9/5) & 베트남 천연환경부(MONRE) DNA와 양자협력 미팅!(9/11)

땡스카본 팀은 올해 FW 시즌,
베트남 떠이닌성에서 지속가능한 농업을 통한 탄소배출권 사업을 시작합니다.
사업 준비로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논의 중에 있는데요.

베트남 남부에서 높은 전문성과 명성을 지닌 농람대와 업무협약식을 진행했고,
바로 오늘! 베트남 DNA와 양자협력리더인 Mr. Nguyen Van Minh(응웬반민)과
양자협력 진행상황을 검토하고, 협력 대상의 방법론을 확인하며,
자발적사업의 상응조정 프로세스를 논의하는 등 생산적인 미팅을 가졌습니다.
더 많은 분들과 더 넓은 세계에서 탄소배출권 사업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희망찬 소식들이 계속 들려오네요🌈

💚 🐯님과 🐈님, 한아프리카 재단과 Africarena가 주관한
한·아프리카재단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여(7/29~9/5)

무려 남아공과 케냐에 방문한 땡스카본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만났습니다.
현지 기업 및 정부 기관과 비즈매칭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기후테크 관련 기업 부트캠프에 참여해 인사이트/사업 모델을 공유했으며,
기후테크 Summit (전시회)에 참여해 피칭을 진행하고, 아프리카 탄소배출권 시장을 파악했죠.

또한 헤임달/떼르 기술로 논물관리 뿐 아니라
다른 작물을 활용한 카본 프로젝트에도 모니터링을 진행할 수 있고,
그 외에 다른 NbS 프로젝트인 산림 관리(모잠비크), 맹그로브 숲 조성(케냐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왔습니다.

이에 이행과 변화에 대한 측정이 가능하고, 정량적 성과를 제출할 수 있는 저희의 기술을 통해 
앞으로의 좋은 협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또 열심히 준비해 보겠습니다✨ 

💚 🐯님과 🌾님, 캄보디아 관계자들과 미팅 진행!(9/4~9/6)

GDA, 캄보디아 농림부, CIRAD, RUA, 그리고 현지 농민 분들까지 차례로 만나
땡스카본의 기술을 소개하고, 파일럿 프로젝트 실행을 논의하며,
MOU 체결을 향한 적극적인 의사까지 응답받고 돌아왔습니다🌱

💚 방글라데시 농림부에 시범사업 제안서 제출!(9/3)

💚 일명 ‘블루포레스트’ 프로젝트,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 초대받다!(9/12)

LG화학, 여수시, 한국수산자원공단,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진행한 
잘피서식지 복원 사업과 제페토 [블루포레스트] 월드맵이 
바로 내일! 9/12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서 소개됩니다.

보다 더 많은 분들과 이 뜻깊은 날을 기념하기 위해
눈이 즐거운 공간은 물론, 귀엽고 의미있는 굿즈들 역시 비치할 예정인데요.
실제 바다(BADA)와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놓치지 말고 참여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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