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이 간다] 기업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와 프로세스 혁신 돕는 탄소감축 솔루션 기업, 땡스카본

[강소기업이 간다] 기업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와 프로세스 혁신 돕는 탄소감축 솔루션 기업, 땡스카본

땡스카본(THANKS CARBON)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 및 프로세스 혁신을 돕는 탄소감축 솔루션 기업으로 지난 2021년 설립됐다. 땡스카본을 이끌고 있는 김해원 대표는 커뮤니케이션/미디어 전문가로 ESG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연구와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땡스카본(THANKS CARBON)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 및 프로세스 혁신을 돕는
탄소감축 솔루션 기업으로 지난 2021년 설립됐다. /땡스카본 제공

땡스카본(THANKS CARBON)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 및 프로세스 혁신을 돕는 탄소감축 솔루션 기업으로 지난 2021년 설립됐다. 땡스카본을 이끌고 있는 김해원 대표는 커뮤니케이션/미디어 전문가로 ESG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연구와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방송 PD, 콘텐츠 마케팅 전문가라는 경력을 바탕으로 기업의 제품 브랜딩은 물론 마케팅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또한 소셜미디어와 디지털 스토리텔링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뉴 테크놀로지를 환경캠페인에 접목시키고 있으며 기업과 기관의 ESG 실행을 돕고 있다. 

김해원 대표가 땡스카본을 설립하게 된 배경 역시 이 같은 경험이 바탕이 됐다. 

땡스카본을 열기 전 김 대표는 전국의 농부들을 찾아다녔다. 기후변화의 솔루션은 우리 발밑에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지구로 배출된 탄소는 사라지지 않고 대기 중에 축적돼 있기 때문으로 기후 변화를 해결하기 위해선 탄소를 배출하지 않으려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이미 배출된 온실가스를 격리하거나 흡수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즉, 땅을 살리는 활동이 지구를 살리는 길이며 기후 변화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란 것이다. 땡스카본은 갈수록 심화되는 기후위기에 전 세계가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기업과 기관이 ESG 경영을 화두로 삼고 있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일은 이 모든 것이 우리 모두의 일이며 내 자신의 일이라는 자각이라고 생각했다. 

이에 땡스카본은 ESG 경영의 문제를 쉽고 빠르고 창의적으로 실행할 해법을 찾아 나섰으며 생물의 다양성을 회복하고 탄소중립을 앞당길 수 있는 다양한 해법들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김 대표는 자연재배를 업으로 삼고 있는 전국의 농부님들을 만나러 다니며 미니 다큐멘터리를 만드는가 하면, 그분들이 재배한 농산물을 판매하기도 했다. 또한 서울 주변의 주말농장을 구해 땅을 살리는 농법을 시민들과 진행하며 주말농장 캠페인을 시작하기도 했다. 

땡스카본은 ESG 경영의 문제를 쉽고 빠르고 창의적으로 실행할 해법을 찾아 나섰으며
생물의 다양성을 회복하고 탄소중립을 앞당길 수 있는 다양한 해법들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땡스카본 제공


이때 김 대표의 눈에 들어온 것이 LUSH라는 글로벌 브랜드에서 진행하는 ‘재생(regeneration)개념’을 실천하는 전 세계의 활동가들을 후원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이 프로그램에 지원을 하면서 ‘재생농업’이라는 개념을 알게 되었다. 재생농업은 대기 중에 축적되어 있는 온실가스를 땅에 가둬 놓을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 것이다. 

자연재배 개념과는 조금은 다른 개념이지만 땅을 살리는 농업이란 결은 같았다. 이를 통해 김 대표는 땅이 대기의 탄소를 흡수하는 역할을 하며 이것이 지구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이라 파악했다. 또한 이를 통해 국내에서 땅을 살리는 활동인 재생농업을 확산시켜야겠다는 비전을 갖게 되었다.

이후 재생농업을 비롯한 다양한 방법의 탄소 감축 방법들을 공부하게 되었고, 이 같은 방법을 실천하는 에코 크리에이터(체인지메이커)들을 보상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고 고민하게 되었다. 이에 생각하게 된 것이 탄소배출권 거래 플랫폼이다.

땡스카본은 농업·임업·축산업 등에 종사하는 분들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에게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서로 도움을 주고, 서로의 필요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플랫폼을 구상한 것이다. 이는 국가적으로도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지만 보상도 부족하고 참여도도 낮은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의무 감축 기업들은 국가에서 제공받은 배출권이 있어 탄소배출권 구매에 큰 관심이 없다. 

땡스카본은 B2B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다. ESG 전략과 실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다. 땡스카본은 평소 숲 조성에 열심이었던 카드사와 땅을 재생하는 농부들을 후원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땡스카본은 지난해 농식품부에서 진행하는 ‘메탄 감축을 위한 논물관리 벼농사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해남군청과 해남군에 있는 영농조합을 찾아가 기업의 후원을 약속했다. /땡스카본 제공

이에 땡스카본은 지난해 농식품부에서 진행하는 ‘메탄 감축을 위한 논물관리 벼농사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해남군청과 해남군에 있는 영농조합을 찾아가 기업의 후원을 약속했다. 이는 해남군에서 진행하는 농사 방식으로, 이 방식을 땡스카본은 농부님들의 활동을 메타버스 안에서 구현, ‘땅의 나라’라는 이름으로 하나의 재밌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게임을 통해서 직접 작물을 심고 가꾸며 수확하는 체험과 비슷한 콘셉트로 메타버스 안에 나의 아바타가 등장해서 직접 모판을 들고 모를 심고 길러 나가고 수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벼농사 시 발생하는 메탄을 감축하는 체험을 하게 되는 것으로 논물떼기를 통해 메탄 감축량을 40% 이상 줄이게 된다. 

이 프로젝트로  비씨카드는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고,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은 ’22 [메타버스 ESG 대상]에서 우수상(정보통신산업 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비씨카드사는 캠페인 후원을 위해 이 같은 방식으로 해남지역 농부들이 생산한 쌀을 구매해주었다. 이에 땡스카본은 메타버스에 탄소농업에 대한 교육 내용이 포함된 게임을 개발, 시민들이 메타버스에 들어와 탄소농업 교육을 받고 게임 미션을 완수하면 게임 내에서 가상의 탄소크레딧을 받고, 탄소 감축 쌀로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땡스카본은 2년이란 짧은 기간 동안 한국평가데이터 기술신용평가에서 기술역량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가 하면 지난해에는 창업진흥원과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예비창업패키지 최우수기업으로 뽑히기도 했다. 

김해원 대표는 방송 PD, 콘텐츠 마케팅 전문가라는 경력을 바탕으로
기업의 제품 브랜딩은 물론 마케팅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땡스카본 제공

올해 땡스카본은 ‘생물다양성’을 위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망가져가는 해양생태계를 구하기 위해 바다 숲을 조성하고 관리해 나가는 것이다. 땡스카본은 바다 숲을 살리려는 기업과 함께 실제 바다 숲 복원과 메타버스에 바다 숲을 만들어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을 기획, 실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횡성 지역에서 에너지복지를 위한 프로젝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지역아동센터의 신재생에너지 전환과 단열보강사업을 진행해 에너지 절감을 통한 탄소감축을 실행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 역시 기업(LUSH)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땡스카본은 횡성군과 기업을 연결해 프로젝트를 출범시키고,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에 관한 교육과 의미 확산을 주도할 방침이다.

기업·기관·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때로는 기업이나 기관, 시민들이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또 보상받을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것이 땡스카본의 주 업무다. 

땡스카본은 앞으로 자연기반해법(nature based solution)을 주로 발굴해 기업·지자체·비영리단체·시민들을 연결해 프로젝트가 시작될 수 있도록 기획/실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 같은 일들이 플랫폼을 통해 이루어지도록 플랫폼과 콘텐츠를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출처: 한스경제 / 강소기업이 간다 / 이성노 기자 sungro5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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