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스레터 #34. 농업 혁신과 생태계 보전, 땡스카본의 기후해법

땡스레터 #34. 농업 혁신과 생태계 보전, 땡스카본의 기후해법

실제 사례로 보는 성공 전략

안녕하세요, 땡스카본입니다.

푸르름이 절정에 달한 5월은 바다와 육지 모두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달이었습니다. 5월 10일은 바다식목일, 5월 22일은 생물다양성의 날이었죠. 바다식목일은 바다에 나무를 심는다는 의미로 해조류와 해초류를 심어 바다 생태계를 복원하고 블루카본을 증진시키는 날입니다. 또한 생물다양성의 날은 유엔이 정한 기념일로, 지구상 모든 생명체의 다양성과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날이고요.

이처럼 의미있는 날들이 모여있는 5월을 맞아 땡스카본도 바다와 땅 모두에서 생태계 보전을 위한 발걸음을 더욱 힘차게 내디뎠습니다. 베트남에서의 공공-민간 파트너십 체결(PPP)부터 통영 잘피포럼 참여까지, 자연과 기술의 조화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땡스카본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그럼 실제 사례로 알아보는 ESG 이야기, 지금 시작할게요 🙂


땡스카본과 끼엔장성 PAEC의 PPP 체결 모습

베트남 끼엔장성과 PPP 계약 체결

5만 ha 저탄소 농업 본격화

지난 4월 베트남 떠이닌과 끼엔장 지역에서 개최된 성과 보고회의 열기는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졌습니다. 5월 16일 오전, 베트남 끼엔장성 PAEC(Provincial Agricultural Extension Center)와 땡스카본은 공식적인 공공-민간 파트너십(PPP, Public-Private Partnership)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단순한 기술 이전을 넘어 베트남 지역정부와 함께 대규모 저탄소 농업 전환을 추진하는 역사적인 순간이었죠.

끼엔장성은 베트남 최대 쌀 생산지역이에요. 이곳에서의 성공은 동남아시아 전체 농업 혁신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땡스카본과 끼엔장성 PAEC의 미팅 모습

5년 간 5만 ha, 체계적 확장 전략

이번 PPP 계약의 특징은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접근법입니다. 2025년 10월부터 시작되는 1단계에서는 17,200ha로 시작하며, 연 2회 작기를 통해 최대 51,600ha까지 확장할 계획이죠.

📌 간략하게 보는 협력 내용

  • 끼엔장성 온실가스 배출 저감 쌀 재배 위한 AWD 기술 모델 구축 및 확대 적용
  • 농업 분야 온실가스 관리 역량 강화 및 2050년 넷제로 목표 달성 기여
  • 벼농사 가치사슬 전반의 배출 저감 달성 위한 기술 전수 및 적용
    • AWD 통한 물 관리, 질소 비료 감축, 볏짚 순환 활용, 정밀 농업 장비 활용 등
  • 끼엔장성 저탄소 쌀 재배 및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사업의 효율적 추진

특히 주목할 점은 끼엔장성 전역을 대상으로 하되, 기존 타 기관의 AWD 탄소배출권 사업과 중복되지 않도록 설계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체계적인 사업 관리와 함께 지역 내 농민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지난 9월 끼엔장성 출장 사진

기존 베트남 끼엔장, 떠이닌 등 5곳의 시범사업에서는 이미 비료 절감, 물 절약, 메탄 감축, 수확량 증가라는 성과를 거두었고, 무엇보다 AWD 기술을 경험한 농민들이 보인 긍정적 반응을 통해 끼엔장성과의 PPP 계약 체결까지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땡스카본과 베트남 끼엔장성이 만들어 갈 변화들은 앞으로 땡스레터에서 지속적으로 전해드릴게요!

🔗 베트남 끼엔장성과의 PPP 계약 체결, 땡스카본 CEO 김해원님의 링크드인 포스트에서 확인하세요.


박새(현지 촬영)

직박구리(현지 촬영)

국내 대표 IT 기업의 생물다양성 영향평가 사례

현장에서 찾은 기후해법

생물다양성의 날이 있는 5월인만큼, 땡스카본과 함께 성공적인 생물다양성 영향평가 사업을 진행한 국내 대표 IT 기업의 사례를 소개해보려 합니다! ESG 경영에서 주목받고 있는 ‘생물다양성 영향평가’, 실제로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고민하는 기업들이 많죠. 기업이 생산 활동을 하면서 인근 지역의 자연자본 및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과 의존도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인데요. 이론적 접근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가 관건입니다.

해당 기업은 제주도에 위치한 사업장을 운영하며 지역 생태계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제주도는 한라산을 중심으로 다양한 생태계가 형성된 지역이자 법적보호종의 서식지가 확인되는 곳이기 때문에, 사업장이 인근 자연자본에 얼마나 의존하고 있는지 파악하며 장기적인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자 했습니다. 전문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평가를 위해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TNFD(Taskforce on Natur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의 LEAP 접근법(Locate, Evaluate, Assess, Prepare)을 기반으로 생물다양성 영향평가를 진행했습니다.

현장조사 중인 땡스카본 팀

문헌조사 한계를 뛰어넘는 현장 중심 접근법

일반 컨설팅사의 생물다양성 영향평가는 대부분 IUCN이나 WDPA 같은 글로벌 데이터베이스, 전국자연환경조사 등 기존 문헌조사에 의존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헌조사 결과는 조사 시기(계절성), 범위, 방법 면에서 실제 기업 사업장 환경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고, 지역별 특성을 반영하지 못해 정확한 생태 환경 분석이 어렵죠.

땡스카본은 해당 기업의 사업장 기준 약 2km 반경 안에서 생태중요도가 높은 지점(삼림, 하천, 오름 등)을 중심으로 법정보호종을 포함한 야생동물의 서식가능성을 파악하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조류, 양서·파충류, 포유류 등 각 분류군 전문가와 함께 직접 현장 조사를 실행했습니다.

관박쥐(현지 촬영)

멧돼지 흔적(현지 촬영)

국내 대표 IT 기업의 생물다양성 영향평가, 어떤 결과를 얻었을까요?

사업장 인근에서 총 61종의 동물상이 확인되었고, 천연기념물인 팔색조와 긴꼬리딱새 같은 여름 철새의 번식지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문헌조사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꽃사슴, 족제비, 관박쥐 등의 추가 서식 가능성도 발견되었는데요.

땡스카본은 이를 바탕으로 TNFD LEAP 접근법 기반 생물다양성 영향평가를 완성하고, 지속가능한 생물다양성 대응 전략까지 제시하였습니다.

이제 SR에서 빠지지 않는 생물다양성,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고민이시라면, 아래 블로그 링크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보세요!

🔗 [고객사례] 국내 대표 IT 기업은 왜 ‘생물다양성 영향평가’를 진행했을까?

🔽 해당 블로그 포스트에서는 이런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실 수 있어요!


THANKS CARBON NEWS

1. 제3회 잘피포럼 참가, 블루카본의 미래를 논하다

바다식목일을 하루 앞둔 5월 9일, 땡스카본은 통영에서 열린 제3회 잘피포럼에 참가했습니다. 바다숲을 만든다는 바다식목일의 의미를 실천하는 자리였죠. 선촌마을 해양보호구역 관리센터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경상남도, 통영시청을 비롯해 공공기관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양환경공단, 한국수산자원공단과 경상국립대, 부산대, 부경대 등 학계, 그리고 파타고니아 코리아와 땡스카본 등 기업이 함께했어요.

🌊 포럼의 주요 내용

  • 주제: 해외의 블루카본 잘피숲 보존 동향과 전망, 국내 잘피 보전 및 복원 동향
  • 참가자: 정부기관, 학계, 기업, 잘피전문기업, 어민, 시민단체 등 70여 명

땡스카본의 김해원 대표는 포럼에 참여하여 토론 및 질의응답 세션에 참여했어요!

전 세계적으로 블루카본이 기후행동의 글로벌 스탠다드가 되어가는 상황에서, 국내에서도 잘피를 통한 해양 생태계 복원과 탄소 감축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들이 활발히 논의되었습니다.

🎥 유튜브 영상

잘피 서식지 복원 프로젝트 [Blue Forest]를 소개합니다!

땡스카본과 LG화학, 한국수산자원공단, 희망친구 기아대책, 여수시와 함께한 바닷속 소중한 블루카본, 잘피의 서식지를 복원하는 프로젝트

2. 라오스 ‘넷제로 커넥션’ 행사 참가, 새로운 시장 기회 탐색

넷제로 커넥션 인 라오스 행사 현장 모습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가 주최한 ‘넷제로 커넥션 인 라오스’ 행사에 땡스카본 윤광희 박사가 참가했습니다. 한-라 넷제로 파트너십 포럼에서 땡스카본의 농업 분야 탄소 감축 기술을 소개하며 피날레를 장식했고, 1:1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만나 협업 가능성을 타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넷제로 커넥션 인 라오스에서 땡스카본의 기술을 소개하는 윤광희 박사의 모습

이번 행사에서 땡스카본의 논물관리 Digital MRV 기술에 대한 협업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습니다. 동남아시아 농업 시장에서 땡스카본의 기술력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행사였어요.


앞으로도 땡스카본은 세상을 바꾸고 지구를 살리는 일에 앞장서겠습니다.
그리고 땡스레터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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