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스레터 #36.파리협정 탄소크레딧 시장 열렸다, 한국 기업들의 새로운 기회
80만톤 탄소크레딧 확보, 한국-캄보디아 첫 거래 성사
2025-08-18한국 – 캄보디아 정부 수송 분야 G2G MOU 체결식
산업통상자원부 자원산업정책국장 유법민님의 오프닝 리막스
안녕하세요, 땡스카본입니다.
7월의 한 역사적인 현장에 땡스카본이 참여했습니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글로벌 넷제로 커넥션’ 행사에는 한국과 캄보디아 정부및 다양한 유관 기관이 함께했는데요. 이 행사에서 한국-캄보디아 지속가능 교통 및 농업 분야 협력, 파리협정 Article 6 이행 프레임워크, 한국의 국제 감축 사업 지원 현황 및 캄보디아의 기후변화 취약성 및 대응 노력에 대해서 논의를 했습니다. 이 행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한국-캄보디아 간 최초의 ITMO(International Transferable Mitigation Outcome, 국제탄소감축사업)가 승인되었다는 점입니다.
파리협정 Article 6.2에 따른 ITMO는 국가 간 탄소감축량을 이전할 수 있는 혁신적인 메커니즘이지만, 각국의 복잡한 이해관계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성공 사례가 매우 제한적이었죠. 2023년 최초로 스위스-가나 간 ITMO가 승인된 이후, 가나는 2025년 7월 11,733톤의 ITMOs를 스위스에 이전하는 등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스위스-가나 간 ITMO는 지속 가능한 벼 재배(습식 및 건식 벼 대체 재배), 폐기물 퇴비화, 혁신적 쿡스토브(주방조리도구) 3가지의 프로젝트로 구성됩니다. 이 중 지속 가능한 벼 재배 프로젝트는 땡스카본이 국내를 비롯해 베트남,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등의 국가들에서 진행하고 있는 AWD(논물관리) 프로젝트와 깊은 연관이 있죠.
향후 추진 계획을 발표 중인 땡스카본의 김해원 대표
캄보디아 글로벌 넷제로 커넥션 행사 현장
캄보디아 정부에서 발표 중인 한-캄 ITMO 사업 모델
한국도 ITMO 추진을 위한 오랜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실제 사업 연결까지는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첫 번째 성과를 달성한 것입니다. 이번 한국의 첫 ITMO 주인공은 e-모빌리티 기업인 베리워즈입니다. 올해 12월까지 1단계로 캄보디아 정부에 약 8000대의 전기 오토바이를 무상 공급하고, 현지 전기 오토바이 점유율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프로젝트입니다. 장기적으로는 2043년까지 누적 300만 대 보급을 목표로 하며, 이를 통해 10년간 한국은 약 80만tCO2eq 이상의 감축 실적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죠. 땡스카본은 해당 행사에서 국내 기업 3곳 중 한 곳으로 참여하며 앞으로 캄보디아에서 진행할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국제 탄소시장에서의 움직임은 단순한 거래를 넘어, 각국이 직면한 ESG 과제와 기후 목표 달성을 위한 협력 메커니즘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번 첫 ITMO 성공을 이어 땡스카본은 한국-캄보디아 공식 ITMO 차기 승인 사례가 되기 위해 올 여름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사업 부지에서 땡스카본팀과 현지 실행팀
3개 기업에 선착순으로 땡스카본과의 ‘탄소배출권’ 프로젝트 무료 상담 기회를 드립니다!
거창한 해답에 앞서 우리 기업 현실에 맞는 시작점과 방향성에 관해 편하게 대화해보는 자리가 될 거에요.
📌 참고 자료
🔗 스위스-가나 첫 ITMO 이전 성공 사례(KliK Foundation)
🔗 파리협정 Article 6와 ITMO 메커니즘 설명 (온실가스국제감축포탈)
ESG/CSR 인사이트
ESG 평가, 어떤 기업이 주목해야 할까요?(feat. 산업별 사례)
7월은 글로벌 ESG 환경에 중요한 변화가 일어난 시기였습니다.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가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넷제로 기준을 발표하면서 기후 목표 설정의 과학적 근거가 더욱 엄격해진 것이죠. 동시에 영국은 전기차 보조금 지원 조건으로 SBTi 승인을 의무화하는 정책을 도입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산업계와 금융계에서 상반된 목소리를 야기하고 있지만, 동시에 전 세계적으로 ESG 기준이 더욱 구체화 및 강화되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해운업계에서도 비슷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국제해사기구(IMO)가 2028년부터 선박 연료 종류와 배출량에 따른 탄소 부과금을 본격 시행한다고 발표했는데, 국내 선사들이 부담해야 할 금액이 2028년 7천억원에서 2030년 1조4천억원으로 10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여기에 EU는 이미 작년부터 배출권거래제를 시작하고 올해부터는 규제를 통해 탄소 비용을 부과하고 있어, 유럽 기항 한국 선박들의 연간 탄소 비용만 1,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죠. 현재 국내 선사들의 친환경 선박 비중은 5.9% 수준이라는 점과 대체 연료 공급 기반 확충은 해운업계의 새로운 과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단순히 규제의 강화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금융부터 해운까지, 각 산업이 직면한 ESG 과제의 성격과 대응 방식이 완전히 다르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죠. 금융기관은 과학적 목표 설정과 포트폴리오 전환이 핵심이라면, 해운업계는 선박 교체와 대체 연료 확보라는 물리적 인프라 전환이 필요합니다. 특히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국제 ESG 이니셔티브나 공시기준, 프레임에 맞물려 산업별로 차별화된 대응 전략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카카오 2024 ESG 리포트 중 땡스카본과 함께한 제주 사업장의 생물다양성 영향평가 관련 내용
SK이노베이션 2024 통합보고서 중 땡스카본과 함께한 울산 사업장의 생물다양성 영향평가 관련 내용
실제로 국내에서도 이러한 글로벌 흐름에 발맞춰 주요 기업들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Sustainability Report, SR)를 통해 생물다양성 영향평가 등 다양한 ESG 관련 프로젝트들을 매년 6월~7월 사이 공개하고 있습니다. 땡스카본과 함께 생물다양성 영향평가를 진행한 카카오와 SK이노베이션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표를 통해 생물다양성 관련 공시를 잘 진행하기도 했고요.
카카오는 2024 ESG 리포트에서 제주 사업장 TNFD 기반 생물다양성 영향평가 결과를, SK이노베이션은 2024 통합보고서에서 울주군 맹금류 생물다양성 보호 프로젝트를 소개했습니다. 이는 국내 대기업들이 단순한 규제 대응을 넘어 생물다양성을 핵심 경영 전략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처럼 각 산업군별로 지속가능경영의 방향과 접근법이 다르게 나타나는 만큼 기업별 맞춤형 전략 수립이 필요합니다. 올해 하반기, 산업 특성에 맞는 생물다양성 영향평가나 ESG 실행 프로젝트를 땡스카본과 함께 검토해보는 건 어떠신가요?
땡스카본의 블로그 글을 통해 이러한 글로벌 흐름 속에서 산업별로 어떻게 ESG 평가에 대비해야 하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참고 자료
🔗 더 많은 기업 지속가능경영 보고서가 궁금하다면? (ESG 포털 – 지속가능보고서 조회)
🔗 한국사회투자포럼 보도자료 : 英 전기차 보조금, ‘SBTi 승인’이 전제 조건… 韓 자동차 수출에 ‘경고등’
🔗 임팩트온 기사 : SBTi, 금융기관 ‘넷제로 스탠다드’ 발표… 화석연료 신규투자 원천 봉쇄
🔗 매일경제 기사 : HMM 2100억·팬오션 1750억…탄소세 폭탄에 해운업계 날벼락
땡스카본 떼르
산업별 ESG 평가 대응, 맞춤형 전략이 답이다!
ESG 평가 대비의 핵심은 산업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전략 수립입니다. 대한상공회의소에서도 강조하듯, 산업군마다 고유한 환경 과제와 규제 요건을 고려한 사업 수행이 훨씬 효과적이죠. 철강 산업은 대표적인 탄소 다배출 업종으로 글로벌 탄소 규제의 직접적 영향을 받아 친환경 기술 도입과 탄소 감축 전략이 생존과 직결됩니다. 금융 산업은 ESG 평가 기준을 적용하는 주체이면서 동시에 자체 ESG 경영을 강화해야 하는 이중적 위치에 있죠. IT 산업은 제조업 대비 환경 영향이 적어 보이지만, 데이터센터의 막대한 전력 소비와 공급망 내 ESG 리스크 관리가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각 산업의 사례로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 신한금융그룹의 TNFD 기반 생물다양성 프로젝트, NEC의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절감 등 고유한 특성을 반영한 혁신적 ESG 프로젝트들이 있습니다.
땡스카본의 AI 기반 맞춤형 ESG 접근법
이러한 산업별 다양한 ESG 요구사항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정확한 데이터와 지속적인 모니터링 체계가 필수입니다. 땡스카본은 현장 데이터 부족으로 사업 시작이 어려운 기업들을 위해, ESG 전문가가 아닌 담당자도 쉽게 이해하고 운영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GIS, 위성 기반 데이터 뿐만 아니라, 전문가가 현장에서 수집한 생태 데이터를 함께 분석하여 보다 현실적인 리스크 요인 및 생물다양성 현황을 분석합니다. 이를 통해 실행 가능한 프로젝트를 추천하고 시각화된 자료로 제공하죠. 특히 땡스카본의 AI 기반 솔루션 ‘떼르(Terre)’는 인공위성 정보를 활용한 MRV(측정, 보고, 검증) 시스템으로 투명하고 과학적인 프로젝트 성과 측정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합니다.
국내 IT 기업과 진행한 땡스카본의 생물다양성 영향평가 프로젝트의 현장조사
실제 사례로 보는 땡스카본의 산업별 솔루션
국내 IT 기업 사업장에서 진행한 생물다양성 영향평가 프로젝트에서는 TNFD LEAP 접근법을 기반으로 사업장 인근 생태 환경을 정밀 조사했습니다. 문헌조사로는 확인되지 않은 천연기념물의 서식 가능성을 현장조사를 통해 확인했을 뿐 아니라, 땡스카본의 기술을 통한 지속가능한 자동화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죠.
땡스카본은 각 산업군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ESG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전체 영역의 사업은 물론 생물다양성 영향평가 등 필요한 사업만을 모듈처럼 선별해 진행할 수 있어, 기업이 원하는 범위에 맞는 프로젝트를 함께 기획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죠.
땡스카본 떼르, 한국연구재단의 한국-독일 2+2 산학연 공동연구사업 참여
땡스카본이 그동안 축적한 AI 기반 생물다양성 모니터링 기술과 다수의 기업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환경연구원(KEI), 국민대학교, 독일 연구 기관 및 독일 기업와 함께 ‘AI 기반 음향·공간정보 융합을 통한 준실시간 생물다양성 모니터링 실용화 기술 개발‘(BiodivAID) 공동연구사업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2025년 10월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기존 현장조사 중심의 생물다양성 모니터링 한계를 극복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평가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땡스카본은 연구성과의 실용화를 담당하여 글로벌 공시 기준에 대응하는 생물다양성 리스크 평가 플랫폼을 구현합니다. 특히 관련 데이터를 표준화된 형식으로 자동 연계하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기업들이 지속가능성 보고에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글로벌 오픈소스 플랫폼으로 ‘떼르’를 발전시킬 예정이죠. 이번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땡스카본의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ESG 대응 솔루션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되었습니다.
🔉 국내 IT 기업 성공사례처럼 시작해보세요
복잡한 생물다양성 영향평가를 AI 기술로 간편하고 정확하게!
땡스카본 떼르의 혁신적인 모니터링 기술로 PoC를 함께해보고 싶다면 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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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블로그 포스트에서는 이런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실 수 있어요!
📌 참고 링크
🔗 ESG 평가, 어떤 기업이 주목해야 할까요?(feat. 산업별 사례)
🔗 [고객사례] IT기업은 왜 ‘생물다양성 영향평가’를 진행했을까?
THANKS CARBON NEWS
캄보디아 환경부 국장과 미팅을 하는 땡스카본 김해원 대표와 이승호 CTO
캄보디아 농림부 농업총국과 땡스카본의 협력합의서 체결 현장
캄보디아 CPDD와 땡스카본의 협력합의서 체결 현장
1. 한국-캄보디아 국제감축사업 협력합의서 체결 성공
지난 7월 9일, 땡스카본은 캄보디아에서 중요한 두 건의 협력합의서를 성공적으로 체결했습니다.
오전에는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농업총국(GDA) 사무실에서는 AWD 카본 크레딧 비즈니스 협력 합의서를 체결했고, 오후에는 CPDD(Coalition for Partnership in Democratic Development) 오피스에서 지역사회 파트너십 합의서를 체결했어요. 캄보디아 바탐방을 비롯한 푸삿, 다케오, 캄퐁스푸 지역들에서의 AWD 프로젝트가 기대되는 한 달이었습니다.
🔗 협력합의서 체결 관련 링크드인 게시글이 궁금하다면?
방글라데시 AWD 세미나에서 발표를 하고 있는 땡스카본 공동 창업자 박두병(쿠퍼)
방글라데시 AWD 세미나를 공동개최한 땡스카본 팀과 BADC 팀
2. 방글라데시, AWD 세미나 개최
지난 7월 27일, 방글라데시에서 “Methane Emission Reduction by Alternate Wetting and Drying (AWD) in Rice Farming in Bangladesh”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BADC(Bangladesh Agricultural Development Corporation)와 땡스카본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그동안 방글라데시에서 진행한 AWD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메탄 감축 농업 기술의 현지 적용 방안에 대해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졌습니다.
코트라 2025 상반기 국제감축 지원사업 착수식
3. 코트라 국제감축사업 선정, 언론 보도
땡스카본이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코트라(KOTRA) 주관 ‘2025 제2차 온실가스 국제감축 타당성조사 지원 사업’에 선정된 소식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습니다.
여러 매체에서는 일본 주요 기업들이 동남아 벼농사 메탄 감축 분야에 진입하며 경쟁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한국 기업의 기술력과 정부-민간 협력 모델이 글로벌 탄소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습니다.
🔗 땡스카본, 코트라 주관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 선정
🔗 AI로 메탄 줄이고 벼수확 늘린다… 땡스카본, 캄보디아 ‘스마트 물관리’ 실증
앞으로도 땡스카본은 세상을 바꾸고 지구를 살리는 일에 앞장서겠습니다.
그리고 땡스레터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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