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생태계 복원과 농업 혁신, 두 바퀴로 달리는 탄소 감축
통영 바다숲부터 베트남 논까지, 확장되는 기후해법의 무대
2025-07-06안녕하세요, 땡스카본입니다.
지난 6월은 땡스카본에게 글로벌 스탠다드 확인과 정부 지원 확보라는 두 가지 중요한 성과를 안겨준 달이었습니다. 파리에서 열린 Gold Standard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탄소시장의 핵심 트렌드인 ‘Integrity’, ‘Transparency’, ‘Nature-Climate Integration’이 땡스카본이 추구해온 방향과 일치함을 확인했죠. 땡스카본의 기술과 고품질 크레딧이 탄소 감축을 넘어 생태계 복원, 공동체 지원, 지속가능한 영향까지 통합적으로 달성한다는 점이 바로 글로벌 시장이 요구하는 진정한 기후행동임을 입증받은 시간이었습니다.
더불어 코트라(KOTRA) 온실가스 국제감축 타당성조사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캄보디아에서 최대 4만 2천 헥타르 규모의 AWD 프로젝트를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개척해온 캄보디아 쌀 메탄 감축 프로젝트에 이제 한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합류하게 된 것입니다. 베트남 끼엔장 프로젝트 역시 환경공단의 타당성 조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되어 5만 1,600헥타르 규모 실행의 길이 열렸고요.
캄보디아와 베트남의 프로젝트는 국내 정부 부처가 땡스카본의 프로젝트에 타당성 조사비용을 지원해주면서 국가 감축 목표(NDC) 달성에 한 걸음 다가간 것입니다.
이 프로젝트들은 함께 할 다른 파트너들도 찾고 있습니다. 기업이나 기관 모두 에게 열려있는 기회이니, 해당 사업들에 대해 더 자세한 내용이 듣고 싶다면 땡스카본에 언제든 문의주세요!
땡스카본은 하반기에도 많은 활동들을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6월 30일엔 베트남 끼엔장에서 이해관계자 협의회가 진행되고 있구요, 7월 초에는 캄보디아의 새로운 부지를 방문하고 중요한 계약에 서명할 예정이에요. 7월 중순 이후에는 방글라데시에서 그동안 진행한 시범사업 내용을 발표하는 국제 세미나를 개최하죠.
2025년 상반기를 마무리하는 땡스카본의 이야기, 지금 시작해보겠습니다 🙂
🔗 Gold Standard 컨퍼런스 핵심 총정리
2025 골드스탠다드 컨퍼런스에 직접 다녀온 땡스카본이 현장에서 들은 핵심 포인트만 쏙쏙 정리했습니다! 이 영상은 Gemini를 활용해 제작한 팟캐스트 기반 요약 콘텐츠입니다.
Gold Standard 컨퍼런스 핵심 총정리
[끼엔장성 PPP] 땡스카본과 베트남의 ‘저탄소 농업’ 성과 – 땡스카본
그동안 땡스카본이 베트남과 함께 저탄소 농업을 추진을 위해 노력한 결과 마침내 끼엔장성 PPP 체결까지 성공했습니다.thankscarbon.com
땡스카본 스토리
블루카본 대표 식물 ‘잘피’, 지구를 구하는 새로운 구원자
2050년 탄소 중립을 위해 국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블루카본. 그 대표 식물인 잘피는 해양 생태계에 어떤 기능을 하고, 또 어떻게 복원되고 있을까요?
바다의 생태계를 되돌리는 회복 시계
잘피는 바다에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특별한 식물입니다. 해조류와 달리 뿌리와 잎, 줄기로 이루어진 현화식물로, 바다의 ‘탄소 저장고’로 불릴 만큼 높은 탄소 격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죠. 잘피 군락지 1만㎡는 연간 최대 500톤의 탄소를 흡수할 것으로 추정되며, 연안으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걸러내고 해안 침식을 완화하는 자연 방파제 역할도 담당합니다. 또한 다양한 해양생물들의 서식지 역할을 하며 바다 생태계의 다양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이기도 합니다.
점점 사라지는 잘피숲, 복원을 위한 세계 각국의 노력
하지만 이렇게 소중한 잘피는 세계적으로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2012년 네이처지오사이언스 논문에 따르면 무분별한 자연 개발로 인한 해양 오염으로 전 세계 잘피 군락지의 29%가 파괴되었고, 국내에서도 1970년대 이후 기존 잘피 군락의 절반 이상이 훼손되었다고 하죠.
이를 막기 위해 영국은 올해 58,000개 이상의 해초 씨앗을 식재했고, 미국 버지니아주는 20년에 걸쳐 7,450만 개의 뱀장어풀 씨앗을 뿌려 약 9,000에이커의 해안을 복원했습니다. 호주에서는 ‘Seeds for Snapper’ 프로젝트를 통해 4만 개가 넘는 도미 씨앗을 생분해성 모래주머니에 담아 해안선에 배포하고 있고요.
땡스카본도 2023년부터 LG화학과 함께 여수 앞바다에서 잘피 서식지 복원 사업을 진행해 총 7만 주의 잘피를 이식 및 정기 모니터링하며 생물다양성 증진과 해양 생태계 복원에 기여해오고 있습니다.
📌 땡스카본의 잘피 프로젝트, 이렇게 진행되었어요
- 4년 장기 프로젝트: 2023년~2026년, LG화학·여수시·한국수산자원공단·기아대책 협력
- 잘피 이식 규모: 총 7만 주 (2023년 5만 주 + 2024년 2만 주)
- 생물다양성 증진: 1차연도 98종, 2차연도 32종의 대형저서동물 발견
- 서식지 확장: 44.092ha → 46.146ha (약 2헥타르 면적 증가)
- 탄소 고정량: 5.9톤 증가, 서식 면적 약 2만㎡ 확대
- 메타버스 확장: 제페토 ‘블루포레스트’ 440만 명 이상 참여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잘피를 심는 것을 넘어 실제 해양 생태계 복원과 탄소 감축을 동시에 실현하며, 메타버스를 통한 글로벌 환경 교육까지 성공적으로 연결한 혁신적인 ESG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땡스카본의 잘피 복원 프로젝트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ESG 경영으로 글로벌 잘파세대와 소통까지 성공한 LG화학 – 땡스카본
아마존 열대우림을 지구의 허파라고 부르죠. 이렇게 육지에 있는 숲이 탄소를 흡수하는 것은 익히 들어 알고 계실 거예요. 그런데 지구에서 만들어지는 산소의 절반 이상이 바다에서 생산되고, 바다가 육상생태계보다 최대 50배 많은 탄소를 흡수한다는 사…thankscarbon.com
이제 새로운 파트너와 함께 다시 한번 잘피 복원 사업을 시작합니다!
HSBC와 한국사회투자가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통영시 해양보호구역에서 진행되며, 지역 어촌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상생형 모델로 설계되었습니다. 연간 5만 주 이상의 잘피 이식이 가능한 통영의 석방렴(육묘장)을 활용하여 지속가능한 잘피 복원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 해당 블로그 포스트에서는 이런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실 수 있어요!
THANKS CARBON NEWS
1.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 벤처·스타트업 행사, NextRise 2025 참여
NextRise 행사 IR 피칭 중인 땡스카본 대표 김해원
6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 벤처·스타트업 행사, NextRise 2025에 땡스카본이 참여했습니다. 다양한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네트워킹하고,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투자와 협력을 논의하는 이 특별한 자리에서 땡스카본은 ‘기후 기술 & 지속가능성(Climate Tech & Sustainability)’ 섹터의 대표주자로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NextRise 행사 부스 땡스카본 팀의 모습
아시아 전역의 논을 누비며 검증해온 위성기반 AI 솔루션 헤임달과 9번의 파일럿 경험으로 쌓아온 기술력이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았죠. NextRise에서 얻은 이 에너지와 새로운 인연들은 앞으로 땡스카본이 추진할 글로벌 프로젝트들의 든든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2. 월드뱅크 무대에서 펼친 한국 농업기술의 글로벌 비전
KWPF 2025 에서 땡스카본을 소개하고 있는 쿠퍼(박두병) CSO
5월과 6월에는 특별히 뜻깊은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World bank가 주최한 ‘KWPF 2025 Global Forum: Innovation in Agriculture and Food Systems’에서 땡스카본이 한국의 대표적인 농업기술 기업 중 하나로 초대받아 AWD를 비롯한 땡스카본의 경험과 기술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부산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이 포럼에는 World Bank 관계자들과 베트남, 필리핀, 멕시코, 콜롬비아, 케냐, 모로코, 탄자니아 등 7개 개발도상국 대표들이 참석했습니다.
땡스카본의 브랜드 쿨미 쌀의 모습
땡스카본은 논물관리 기술을 중심으로 한 저탄소 농업 혁신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농민과 낚시꾼의 공통점은 자신의 경험만 믿는다는 것”이라는 점을 언급하면서, 경제성을 바탕으로 한 땡스카본만의 농민 참여 전략을 소개했습니다. 프로덕션 코스트를 낮춰주고, 저탄소 인증을 지원하여 기존 가격 보다 높은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바이어를 연결해주는 ‘쿨미(Cool-Me)’ 브랜드 전략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ECOWAS-South Korea Exchange Visit on Rice Sector Development 행사에서 헤임달 서비스를 소개하는 땡스카본 팀
또한 지난 6월 9일, World Bank가 주관한 ‘한-서아프리카 쌀 부문 개발 교류 방문’ 행사에서도 땡스카본의 기술을 발표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여러 서아프리카 관계자들이 한국의 선진 농업기술을 학습하는 자리에서 땡스카본은 AWD(물떼기) 기술과 디지털 MRV 솔루션을 서아프리카 쌀 생산성 향상과 탄소 감축의 해법으로 제시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땡스카본은 세상을 바꾸고 지구를 살리는 일에 앞장서겠습니다.
그리고 땡스레터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