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으로 글로벌 잘파세대와 소통까지 성공한 LG화학

ESG 경영으로 글로벌 잘파세대와 소통까지 성공한 LG화학

아마존 열대우림을 지구의 허파라고 부르죠. 이렇게 육지에 있는 숲이 탄소를 흡수하는 것은 익히 들어 알고 계실 거예요. 그런데 지구에서 만들어지는 산소의 절반 이상이 바다에서 생산되고, 바다가 육상생태계보다 최대 50배 많은 탄소를 흡수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지금까지 여러 가지 ESG 사례를 블로그와 뉴스레터를 통해 전달해 드렸는데요. 오늘은 육지에 나무를 심는 것처럼 바다에 잘피를 심는 ‘블루카본’ 잘피 서식지 복원사업과 이 프로젝트를 전 세계 잘파세대와 함께 실천하기 위한 블루포레스트 프로젝트를 소개하겠습니다.

환경을 통해 해양 생태계를 가꾸어 나가고 있는 제조/화학 분야 LG화학의 ESG 사례를 함께 확인해 볼까요?

ESG 사례 – ‘블루카본’ 잘피 서식지 복원 사업

LG 화학의 ‘블루카본’ 잘피 서식지 복원 사업

LG화학의 여수 사업장 앞에는 드넓은 바다가 펼쳐져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수온 상승, 이산화탄소로 인한 바다 산성화 때문에 바다 생태계가 많이 훼손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LG화학은 ‘블루카본’ 잘피 서식지 복원 사업을 기획했습니다. 바다 인근에 있는 사업장에서 바다로부터 많은 혜택을 얻었기 때문에, 바다에게 보답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다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블루카본’ 잘피 서식지 복원사업은 바다숲에 잘피라는 바다 식물을 이식하는 프로젝트로, 현재까지 5만 종자를 이식했고, 2024년 2만 종자를 추가 이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블루카본, 잘피가 무엇인지 아직 낯선 분들이 계실 텐데요.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

🌊숲보다 50배 많은 탄소를 흡수하는 바다숲이란?

아마존 열대우림을 지구의 허파라고 부르죠. 이렇게 육지에 있는 숲이 탄소를 흡수하는 것은 익히 들어 알고 계실 거예요. 그런데 지구에서 만들어지는 산소의 절반 이상이 바다에서 생산되고, 바다가 육상생태계보다 최대 50배 많은 탄소를 흡수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다숲은 잘피, 미역, 다시마, 감태, 등 해조류 및 해초류가 무성하게 자라 바닷속에서 이룬 숲으로 맹그로브와 함께 3대 블루카본(탄소흡수원)으로 인정받고 있어요. ESG 경영 프로젝트로 많은 기업들이 벌써 바다 오염 물질 제거, 해조류 이식 등 바다숲을 가꾸는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블루카본을 보전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랍니다.

🌊잘피를 심는 것이 탄소 절감에 도움이 되나요?

‘잘피’라는 해양식물에 대해 아마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잘피는 바다에서 유일하게 꽃을 피우는 여러해살이 해초류로, 다양한 해양생물들의 산란장, 서식처, 은신처 역할을 하며 탄소 흡수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바다숲을 이루는 중요한 자원이에요.

1 k ㎡당 8만 3,000톤의 탄소를 저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탄소 흡수계의 최강자로 알려져 있죠. 최근에는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에서 블루카본(탄소흡수원) 인정해서 주목을 받고 있어요.

🌊잘피로 이뤄진 바다숲이 탄소를 저장한다고요?

잘피가 흡수한 탄소는 바다숲 바닥에 퇴적되고, 깊은 바다로 서서히 스며들어 바닷속에 저장되어요. 이렇게 되면 공기 중에 있는 탄소가 줄어들고 바다숲에 저장되는 효과가 발생하여 탄소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또 잘피를 심게 되면 오염되어 파괴된 바다 생태계가 복원되는 효과가 있는데요. 연구에 따르면 바다 숲이 복원되면 탄수 흡수 외에도 생물 개체수는 2.5배, 생물 종류는 1.5배, 다양성 지수는 1.2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요.

🌊‘블루카본’ 잘피 서식지 복원 사업 진행 현황은?

2023년 11월까지 잘피 5만 주를 여수 앞바다에 이식했어요. 그래서 잘피의 서식 면적이 약 2만㎡ 정도 늘어났습니다. (출처 : LG화학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잘피의 자생 면적이 늘어남에 따라 탄소 고정량은 5.9톤 증가했죠.

LG화학은 2023년에 5만 주를 이식했고, 2024년 연중 2만 주 추가 이식을 계획하고 있는데요. 2026년까지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보식 작업을 진행해서, 잘피 군락지를 10ha(축구장 14개 크기)까지 확대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어요. 이 프로젝트는 여수 앞바다에 잘피를 이식하여 실질적으로 환경에 크게 기여한 알찬 ESG 사례로 평가받고 있죠.

ESG 사례 홍보 과정 – 블루 포레스트

🌊더 많은 대중과 함께하기 위해 기획된 [블루포레스트 프로젝트]

땡스카본과 LG화학 ‘블루카본’ 잘피 서식지 복원 프로젝트를 하면서, ‘더 많은 대중에게 이 프로젝트를 알리고 동참하게 할 수 없을까?’라는 고민을 하게 됐어요.

기후 변화 행동은 다양한 연령대의 사회적 합의를 통해 해결이 필요한 만큼 ESG 사례를 홍보하여 ‘잘파세대(00년대 후반~10년대 초반 출생 세대)’가 프로젝트에 참여시킬 수 있을지 기획 단계에서부터 논의를 시작했는데요. 이렇게 설계된 제페토 월드맵이 바로 블루 포레스트[Blue Forest]입니다.

잘파세대에게 익숙한 제페토라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게임 유저가 잘피를 심으면 실제로 여수 인근 해역에 LG화학이 잘피를 심는 것으로 게임이 설계되었고요. 이를 위해 게임 캐릭터 기획, 월드맵 구성 설계, 디자인 등을 했답니다. 📌 블루포레스트가 더 궁금하시다면?

🌊게임 곳곳에서 매력이 가득 : AI캐릭터 바다

LG화학은 잘파세대가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미션을 통해 ‘나만의 바다’를 만들 수 있도록 게임을 구현했는데요. 미션을 통해 얻은 보상 아이템으로 잘피뿐 아니라 바위, 산호초 등을 획득하고 여러 동물이 나타나 풍성하게 바다 생태계를 꾸밀 수 있습니다.

또한 대화형 챗봇 AI인 바다(BADA) 캐릭터도 블루 포레스트 구현에 큰 몫을 했어요. 유저는 블루 포레스트 월드맵의 바다에게 말을 걸며 바다 쓰레기, 유출된 기름을 치우는 미니 게임 등의 미션을 받고, 게임을 할수록 바다숲에 대해 깊게 알게 됩니다. 이렇게 유저들은 자연스럽게 바다숲에 익숙해지고, 잘피와 산호초 등을 더욱 소중하게 대하게 되죠.

📌 LG화학은 왜 잘파세대의 마음을 빼앗으려 했을까?

🌊 블루포레스트는 대중들에게 성공적으로 다가갔을까?

제페토의 월드맵 [블루포레스트]는 2023년 6월 8일 해양의 날 오픈 직후 신규 급상승 차트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또, 2024년 8월 기준으로 누적 방문자 수가 440만 명 이상에 달하면서 상당한 파급력을 보이고 있어요.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많은 제페토 유저가 바다 환경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블루포레스트 리뷰를 남겨주신다는 거였어요. 블루포레스트는 단지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태국/일본/미국/한국/프랑스의 유저에게도 사랑받고 있답니다.

ESG 사례 기획, 어떻게 가능했을까?

잘피의 서식지 복원과 연구로 이어지는 장기 프로젝트는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진행된 ESG 사례였는데요. ESG 경영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입장에서 기존 ESG 사례가 없는 최초의 사례를 만들어내기란 쉽지 않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땡스카본이 ESG 경영 파트너로서 여러 기관과 협력을 제안하고 잘피 서식지에 대한 효과에 대해 확고한 의지와 전문성 있는 자료를 통한 근거를 제시하여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여수에 사업소가 있는 LG화학이 잘피 프로젝트를 발견할 수 있었던 것, 지구에 대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방법을 고민하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우리 회사의 ESG 목표에 맞는 ESG 사례를 찾고 있다면, 땡스카본이 찰떡같이 어울리는 프로젝트를 땡스카본 자체 개발 기술을 통해 제안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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